Adobe's acquisition of design software company Pygma has been blocked by the UK's 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 (CMA). The U.K.'s Competition and Markets Authority (CMA) released its preliminary findings on Monday that Adobe's acquisition of Figma could harm the U.K.'s digital design sector. The CMA found that Adobe's $20 billion acquisition of Pygma could harm innovation in software used by the majority of digital designers in the UK. "The deal could eliminate competition and reduce innovation, and may be aimed at eliminating Figma as a threat to Adobe's flagship products Photoshop and Illustrator," the CMA said in a press release. "While the findings are preliminary, the authorities will explore potential ways to stop the restriction of competition, which could include blocking the transaction altogether," he said. "Our provisional conclusion is that the merger could result in the elimination of competition, given that Figma is already the strongest player," he added. The CMA has asked Adobe and Figma to respond by the 19th of next month, with a final decision expected by February 25th of next year.
영상과 이미지, 그래픽 디자인 등의 미디어에 관한 작업을 목적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기업 '어도비'의 디자인 소프트웨어 기업 '피그마' 인수에 제동이 걸렸다. 영국 시장경쟁청(CMA)은 28일(현지시간) 어도비의 피그마 인수가 영국의 디지털 디자인 부문에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잠정적인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어도비가 200억 달러 규모의 피그마를 인수할 경우 영국 디지털 디자이너 대다수가 사용하는 소프트웨어의 혁신에 해를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CMA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거래가 경쟁을 없애고, 혁신을 줄일 수 있다"며 "어도비의 주력 제품인 포토샵과 일러스트레이터에 대한 위협으로서 피그마를 없애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사 결과는 잠정적"이라면서도 "당국은 경쟁 제한을 막을 수 있는 잠재적 방안을 강구할 것이며, 여기에는 거래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도 포함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피그마가 이미 가장 강력한 플레이어인 상황에서 합병으로 인해 경쟁이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이 우리의 잠정 결론"이라고 덧붙였다. CMA는 내달 19일까지 어도비와 피그마에 답변을 요구했으며, 최종 결정은 내년 2월 25일까지 내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