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현지화 전문기업인 ‘업템포글로벌’은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Venture Synergy Studio (VSS) 얼라이언스 1기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시장 진출 지원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업템포글로벌은 2022년 베트남 하노이에 수십 명의 개발자들을 운영하는 IT 파워하우스를 구축을 시작으로, 베트남 개발자/디자이너 구독 서비스, 대규모 웹툰 제작 프로덕션, 대규모 인플루언서 기반 마케팅 솔루션 운영 등 현지에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에서 서비스를 기획하고 베트남에서 제작하는 크로스보더 협업 시스템을 구축해 저비용으로 좋은 품질의 글로벌 프로덕트를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쌓아왔다.
업템포글로벌은 이번 VSS 얼라이언스 1기를 모집을 통해 그동안 베트남 비즈니스에서 구축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국내 스타트업의 베트남 진출을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까지, 코파일럿으로서 동행하고 적극 도울 예정이다.
현지 시장을 사전 탐색할 수 있는 환경 및 컨설팅 제공부터 업무 및 협력 장소 제공, 법인 설립 및 행정 업무 운영 대행, 한국어-베트남어 이중언어가 가능한 브릿지 매니저, 개발자, 디자이너 등 인력 채용 및 운영 관리 대행, 현지 기업과의 기술교류, 투자 매칭, 잠재 바이어 발굴, 온∙오프라인 마케팅 등 종합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신청 조건은 베트남 하노이에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대상이다. VSS 얼라이언스에 합류하는 파트너는 업템포글로벌과 사전 협의를 통해 상호 협력 역할 및 범위를 확약한다. 또 원가 수준의 제휴 특가로 각종 비즈니스 현지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통상적으로 정부 지원금 또는 초기 투자 연계형으로 진행 되는 액셀러레이팅과는 달리, 스타트업 간의 시너지 협력을 통해 글로벌 GTM (Go-to-Market)을 함께 추진하는 방식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업템포글로벌에 따르면 사상 최초로 시도하는 협력 주도형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인 셈이다.
VSS 파트너는 각자의 강점에 집중하고 약점을 상호 보완할 수 있는 상생 관계를 실천하여 해외 진출 기회비용을 최소화 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사업분야와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며, 혁신적인 기술이나 서비스를 보유한 기업, 협력 시너지 잠재력이 기대되는 기업 등을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이번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까지이며, 이메일 문의를 통해 간단하게 지원할 수 있다. *이메일 문의 : bridge@uptempo-global.com
업템포글로벌 VSS Alliance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VSS 1기를 통해 업템포글로벌이 이미 구축한 비즈니스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초기 사업 개발 전 과정을 함께 동행해줌으로써 VSS 파트너는 최소한의 비용과 리스크로 베트남 시장을 신속히 두드려 보고 검증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