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프리(Fear Free)의 국내 공식 파트너사인 에이아이포펫(이하 피어프리 코리아)은 국내 3개 동물병원과 함께 피어프리 병원 인증(Fear Free Practice Certification)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피어프리 병원 인증은 피어프리 온라인 교육 이수 여부를 통해 취득하는 개인 수료증과 달리 병원 전 직원이 피어프리 개인 수료를 모두 마쳐야 한다. 또 피어프리 지침에 맞게 병원 내 표준 업무 절차를 주제별로 준비해야 하고 실제 피어프리 시행 여부를 미국 피어프리에서 원격으로 실사 진행하는 등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한다.
피어프리 병원 인증 과정은 평균 6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병원의 인테리어와 같은 환경 변화뿐 아니라 직원들의 업무절차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에 타 병원 인증 제도와 시너지를 낼 수 있으면서도 차별점이 있다.
이번 피어프리 병원 인증은 피어프리 코리아가 정식으로 론칭되면서 시범적으로 도입되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VIP동물의료센터 청담점, 라퓨클레르 동물피부클리닉, 대구24시바른동물센터 3개 병원이 병원 인증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인증이 완료되면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최초의 피어프리 병원 인증 사례가 되며, 피어프리 홈페이지 및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반려동물 보호자들에게 신뢰받는 병원으로 자리 잡게 된다.
허은아 에이아이포펫 대표는 "피어프리 병원 인증은 반려동물의 신체적 건강 뿐 아니라 감정적 웰빙까지 고려한 차별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이번 피어프리 병원 인증 시범 도입은 국내 동물병원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며, 피어프리의 혁신적인 동물 관리 철학이 확산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병원 인증 프로그램 도입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피어프리 코리아는 피어프리 인증 병원이 반려인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병원 내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진료 과정이 동물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