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팀벤처스-고려인비즈니스클럽연합회, 제조업 구인난 해소를 위한 MOU 체결

캐파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는 서울 목동에 위치한 엠티케이 사무실에서 고려인비즈니스클럽연합회(UKBC)와 '고려인 동포-제조기업 일자리 연계 지원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에이팀벤처스)

'온라인 제조 플랫폼' 캐파(CAPA)가 제조업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캐파를 운영하는 에이팀벤처스는 서울 목동에 위치한 엠티케이 사무실에서 고려인비즈니스클럽연합회(UKBC)와 '고려인 동포-제조기업 일자리 연계 지원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11일 체결된 MOU를 통해 에이팀벤처스는 국내에 거주하는 고려인 12만 명과 구인난을 겪는 제조기업 일자리를 매칭한다는 계획이다.

고산 에이팀벤처스 대표는 "제조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다수의 파트너 공장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모두 한목소리로 현장의 가장 어려운 점을 채용이라고 이야기했다"며 "제조업과 함께 새로운 에코 시스템을 만들어가는 제조 전문 플랫폼으로써 제조업에 힘을 보태기 위해 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고 MOU 배경을 밝혔다.

현재 국내 제조업 분야의 인력 미충원율(구인 인원 대비 미충원 인원 비율)은 30%에 육박한다. 이에 에이팀벤처스는 UKBC와 함께 외국인 노동자 중 먼저 고려인을 대상으로 제조기업의 일자리를 연결하는 사업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4대보험 미가입 사례, 퇴직금 지급 회피를 위한 11개월 근로계약 사례 등을 점검해 고려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인 세르게이 UKBC 회장은 "이번 MOU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고려인 동포와 대한민국의 제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인터뷰] 윤거성 펄스애드 대표 “셀러의 광고 효율을 높여주는 글로벌 리테일 미디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습니다”

설립 직후 시드 투자 유치에 이어 아마존 광고 기술 분야 파트너 선정, 이어진 CJ ENM으로부터 전략적 투자 유치, 팁스 선정 등이 모두 지난 몇 개월 사이에 펄스애드가 이뤄낸 일들이다. 놀랍도록 빠른 속도로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는 펄스애드의 전략과 무기, 다가오는 새해의 계획은 무엇일까? 오는 28일 개최되는 ‘디지털 마케팅 인사이트 2025(DMI 2025)’에서 ‘리테일 미디어의 성장과 브랜드의 채널 전략 변화’를 주제로 발표를 앞둔 윤거성 대표를 만나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어봤다.

‘2024 빅테크 성적표’ AI 지출과 기업 점유율 보기

올해 빅테크의 AI에 대한 기업지출이 올해 500% 급증해 약 19조원을 쏟아부은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AI 시장의 선두에 있었던 오픈AI의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50%에서 올해 34%로 줄어들었으며, 이는 경쟁사인 앤트로픽의 챗봇 모델 클로드 3.5의 활약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AI부터 암호화폐까지 ‘트럼프 2기’ 변화할 핵심 ‘기술 정책’

도널드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복귀하고 공화당이 양원을 장악하면 의심할 여지 없이 기술 분야가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 철학과 함께, 규제보다 혁신에 기반한 그의 행정부 정책은 AI, 사이버 보안 및 기타 핵심 기술 정책 분야의 글로벌 역학을 크게 바꾸면서 급속한 기술 발전을 촉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타워즈에서 영감을 받은 킬러 위성이 등장했다

조지 루카스 감독의 스타워즈(1977)에 등장한 ‘데스스타’(죽음의 별)는 가상의 우주 정거장이자 슈퍼무기다. 이 영화에 영감을 받은 중국 과학자들이 실제로 ‘데스 스타’를 만들었다. 스타워즈에서 영감을 받은 이 무기는 마이크로파 빔을 집중시켜 적의 위성을 쓸어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