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차세대 몬스터급 RTX 4090, 이르면 7월 중순 출시 전망

엔비디아 최상급 GPU 제품인 RTX 3090Ti (사진=엔비디아)

고성능 그래픽 성능을 제공하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최상위 그래픽카드(GPU) 제품인 RTX 4090이 이르면 오는 7월 중순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최근 다수의 IT 소식통들이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카드 제품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현재 RTX 30x0 시리즈 제품군을 시판하고 있는데 이를 대체하는 새로운 RTX 40x0 시리즈 제품군이 3분기부터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차세대 그래픽카드 제품군 중 플래그십 제품인 RTX 4090은 유명 IT소식통인 @kopite7kimi가 소식을 전했다. 올 하반기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7월 중순경 출시가 가능하다는 예측을 내놓은 것.

그는 RTX 4090의 시판 가격이 RTX 3090 출시 당시와 비슷한 가격인 2000달러 이하로 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1만6128개의 그래픽 코어에 24GB GDDR6X 메모리를 기본으로 기본 450W의 전력을 필요로 하는 고성능 제품으로 예상했다. 여기에 새로운 연산 아키텍처 도입으로 이론적인 베이스 성능은 RTX 3090 대비 최대 2배까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요 전력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이론이 엇갈리는 편이다. 수개월 전 @kopite7kimi는 물론 다른 IT 소식통은 RTX 4090이 2개의 16핀 전원 공급을 필요로 하는 900~1000W급 제품이 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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