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콘테크 기업 엔젤스윙은 사우디 'LEAP 2024'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경쟁 대회인 ‘Rocket Fuel Startup Pitch Competition’에서 인류를 위한 기술 부문(Technology for Humanity Award) 1위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립(LEAP) 2024’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방문자들이 방문하는 글로벌 IT 전시회로, 사우디 정보통신기술부(MCIT)의 주관 하에 지난 4일부터 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됐다.
‘Rocket Fuel Startup Pitch Competition’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스타트업 육성 전문기관인 NTDP(National Technology Development Program)의 주관 하에 진행됐으며, 총 2500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엔젤스윙은 이 가운데 12개의 파이널리스트로 이름을 올렸고, 최종 경연에서 인류를 위한 기술 부문(Tech for Humanity Award)에서 1위를 차지하여 상금 150,000 USD(한화 약 2억원)을 수상했다.
엔젤스윙은 이번 파이널 경연에서 스마트 건설을 넘어, 스마트 시티의 안전과 재난 대응을 위한 기술 및 사업 확장의 비전을 제시했다. 발표자로 나선 엔젤스윙 박원녕 대표는 실시간과 자동화를 키워드로 한 리얼리티 기반의 디지털 트윈 기술과 이를 통한 사회적 영향력의 가치를 구현한 사업 모델로 심사위원들을 사로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엔젤스윙은 드론을 활용한 디지털 트윈 및 콘테크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사우디의 기가/메가 건설 프로젝트를 디지털화 하고 현장 운영의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우디 최대 스타트업 전시회인 ‘Biban’에서 스타트업 경쟁 부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한, 사우디 투자부를 비롯한 정부기관들과 MOU를 체결하며 한국 기술 기업의 우수성을 증명하고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