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걸테크 기업 엘박스는 전북지방변호사회와 전문적인 법률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엘박스에 따르면 금번 전북지방변호사회와 진행한 MOU는 양 기관이 상호 협력 및 긴밀한 업무협력 체제를 구축함으로써 국민의 인권옹호와 사회정의 실현에 기여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양 기관은 향후 ▲변호사 직무 수행에 필요한 법령, 판례 및 각종 해설서 등 정보시스템에 대한 접근성 강화 ▲데이터분석 등 고도화된 업무 지원 및 개발 ▲기타 법률제도 개선 등에 관한 업무 협의 등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전북지방변호사회 소속 회원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엘박스 서비스 이용 시 비용 할인 혜택을 제공받는다.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5년간 기업 전문 변호사로 일한 이진 대표가 2019년 창업한 엘박스는 각급 법원의 판결문, 참고문헌, 관련 뉴스 등을 일괄 검색할 수 있는 법률 데이터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 최다인 204만건의 판결문에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기술을 가미해 전체 변호사(약 3만명)의 40% 수준인 1만2000명의 변호사가 이용하고 있다.
김학수 전북지방변호사회 회장(연수원 25기)은 “소속 회원들의 엘박스에 대한 호응도가 높고 이용률도 많은 상황”이라며 “본회 차원에서 엘박스 측과 협약을 체결해 회원들에게 비용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또한 엘박스 이용률 증가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한다는 차원에서 협약 체결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진 엘박스 대표(연수원 38기)는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전북지방변호사회 회원들께 엘박스의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법률 시장의 발전을 위해 양 기관 간 다양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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