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엔터테인먼트 기술 전문 엠씨에이(이하 MCA)는 한국마사회와의 협업으로 'AI 나문희 배우'와 함께 하는 흥미로운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MCA에 따르면 '나문희의 첫사랑'이라는 제목으로 공개된 이번 영상은 AI로 구현한 현재의 나문희 배우와 젊어진 나문희 배우가 동시에 등장하여, 스타가 할 수 없는 것을 가능하게 하고 대중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향후 MCA는 스타를 영화나 드라마 같은 대형 미디어만이 아니라 SNS 영상에 지속적으로 등장시켜 대중의 일상 속으로 다가가 친근감을 높이고,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MCA 측은 “이번 브랜디드 콘텐츠는 한국마사회와 협업을 통해 나문희 배우의 '디지털 더블(Digital Double)'을 구현하고, 영상과 목소리를 만들어낸 MCA의 혁신적인 AI 기술력을 보여 준 것”이라며 “AI 캐릭터 '영문희'는 단발성 광고가 아니라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기업 및 중소 벤처기업들의 광고 모델로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MCA는 중견·중소기업 및 스타트업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광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스타 배우들의 라이선스를 계약하고 있다. 이번 나문희 배우는 MCA와 10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동영상은 한국마사회 경마방송 KRBC 유튜브, 틱톡의 '나문희 채널 (문희41)'에서 볼 수 있으며 네이버 클립에서 '수상한 문희'를 검색해도 시청가능하다.
박재수 MCA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사용한 고급 AI 휴먼 기술과 AI 보이스 기술, 그리고 생성형 AI는 AI 관련 기술들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실제로 적용하고 활용한 사례"라며 "이러한 최첨단 AI 기술들이 막상 현실에 적용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일회성 사례로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MCA는 이번 영상에서 최신 AI 기술들을 총동원하여 현실에 필요한 영상 콘텐츠를 만들어 AI 기술이 세상에 널리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자 했다"고 전했다.
한편 MCA는 영화 산업 전문가들과 AI 기술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설립한 회사로, 스타의 AI 캐릭터를 영화, 드라마, 광고, 교육영상, AI 친구 등 다양한 분야에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하여 스타와 기업, 대중 모두를 이롭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