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했는데 구성원들이 따르지 않는다면 이것 체크하라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성과창출을 위해 동분서주하는 리더. 그런데, 이렇게 열심히 일해도 구성원들의 눈에는 책임감이 부족해 보이는 리더가 있는데요.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일까요? 

바로 리더가 구성원들과의 업무관계 속에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구성원들은 리더의 일거수일투족을 관찰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실제 모습 만큼이나 리더가 어떤 모습을 보이는지도 중요하죠. 그런데 이때 리더의 두 가지 행동이 책임감 있는 이미지를 훼손한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첫째, 시간을 질질 끌며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일 때

많은 리더들이 급한 일이 있어서, 혹은 조금 더 신중히 의사결정을 하려고 구성원들의 물음에 답변을 미루는 경우가 있는데요. 이러한 모습을 자꾸 보이면 책임감 없는 리더로 전락해 버릴 수 있습니다. 업무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다고 오해를 받기도 쉽죠. 

이런 오해를 받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구성원이 의사를 물어 올 때는 ‘된다’, ‘안 된다’, 혹은 ‘조금 더 정보가 필요하다’라는 세가지 답변 중 하나를 즉석에서 답해주세요. 그래야 ‘된다’라는 답변을 받은 직원들은 재빨리 일을 진행하고, ‘안 된다는’ 답을 들은 직원들은 다른 쪽으로 힘을 돌릴 수 있을 테니까요. 그게 아니라면 정보가 조금 더 필요하다는 답변으로 빨리 다음 스텝을 제시해야 합니다. 이렇게 즉각적이고 확실한 의사전달은 조직의 운영 속도를 빠르게 하는데요. 또한, 구성원들의 입장에서는 리더가 책임감을 가지고 자신들의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생각하게 되죠.

보고를 마친 구성원들은 리더의 피드백이 올 때까지 그 업무를 멈추게 된다. 휴식을 취하는 것도 아니고, '왜 피드백이 늦지? 뭘 잘못됐나?' 등의 생각에 빠져 일에 집중하지 못한다

둘째, ‘네 잘못은 네 것, 우리 성공은 내 것’이라는 태도

전적으로 구성원의 잘못이라고 해도 리더는 그 책임을 피해갈 수 없는데요. 하지만 리더도 사람인지라 비난의 화살을 피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죠. 그래서 직원의 실수로 일어난 문제를 처리할 때 자기도 모르게 그 직원을 원망하며 꾸짖게 되는데요. 이런 모습을 보는 구성원들은 리더가 실수에 대해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고 느끼게 됩니다. 실제로는 누구보다 큰 책임을 지는 것이 리더인데 말이죠. 

이런 억울한 상황, 어떻게 피해갈 수 있을까요? 이때는 ‘우리’혹은 ‘함께’와 같은 단어를 사용해, 책임을 나눠 지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세요. 이런 모습은 직원들에게 큰 신뢰와 믿음을 줍니다. 또한,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구성원들의 기여 정도가 크지 않더라도, 모든 공은 부하들에게 돌리는 것이 좋습니다. 구성원들을 추켜세우더라도, 외부의 다른 사람들은 그게 모두 리더의 공이라고 여기기 때문이죠. 따라서 구성원들에게 공을 돌리는 것은 모두가 승리하는 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혹시 당신도 구성원들에게 책임감 없는 리더로 보여지고 있지는 않나요? 

구성원들이 오해할만한 행동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체크해보세요. 구성원들이 진정으로 존경하는 책임감 넘치는 리더로 거듭날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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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GM세계경영연구원

insightlab@ig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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