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하우스키핑 테크 스타트업 열한시는 숙박산업 GSA(General Sales Agent) 전문기업 호텔스토리 서비스 기업 2곳에 하우스키핑 위탁운영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최근 협력을 통해 호텔스토리가 서비스하는 부산지역 호텔 2곳인 ‘코티스 앰버서더 해운대’, ‘마리쏠 by 해운대 비치’에 열한시 하우스키핑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두 호텔은 각각 지난 2월과 이달 중순부터 키퍼 시스템을 도입해 체크인부터 체크아웃, 객실청소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했다. 이로써 숙박고객은 더 이상의 번거로움 없이 객실 이용이 가능해졌으며, 고객 경험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것이 열한시의 설명이다.
열한시 측은 “양사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결합으로 호텔 운영의 효율성을 한층 더 높이게 된 것”이라며 “이러한 협력은 호텔 운영의 디지털화에 중요한 기여를 하며, 양사는 이를 통해 고객과 호텔업계에 지속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열한시는 SaaS 기반으로 숙박시설 하우스키핑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텔 테크 스타트업이다. 호텔 객실청소 수요와 룸메이드 인력을 매칭하는 하우스키퍼 중개 플랫폼 ‘키퍼(keeper)’를 운영하며, 4000명 이상의 하우스키퍼와 함께 전국 30여 개 지점에 서비스 제공 중이다. 호텔스토리는 온라인 시장에서 호텔과 리조트의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최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온라인 마케팅 및 통합 운영 시스템을 통해 호텔 업계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 첫 번째 성과는 부산 지역의 두 호텔, 코티스 앰버서더 해운대와 마리쏠 by 해운대 비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텔스토리 PMS(Property Management System, 호텔관리시스템)와 열한시 키퍼 시스템의 완벽한 연동으로 호텔 측은 숙박 고객의 객실 예약부터 퇴실 후 청소까지 디지털 기반의 사업장 운영이 가능해졌다.
이동희 열한시 대표는 “이번 호텔스토리와의 협력은 열한시의 하우스키핑 시스템이 호텔 운영에 가져올 혁신적 변화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며 “키퍼 시스템을 통해 고객에게 더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며 호텔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손우태 호텔스토리 대표는 “열한시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호텔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협력은 호텔 운영에 있어 효율성과 고객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