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을 위해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를 도입한 하나로티앤에스 사례를 소개했다. OCI 도입으로 하나로티앤에스가 보다 효율적인 물류플랫폼 운영이 가능해 졌다는 성공사례다.
하나로티앤에스는 항공·해상 복합운송, 수출입 통관 화물보관, 보세운송, 관세환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물류회사로, 자체 개발한 종합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 및 해외 어디서나 수출입 관련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전사 시스템의 클라우드 이전을 추진했다. OCI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DBCS) 등을 주축으로 아키텍처를 구축해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고 쉽게 개발하는 환경을 갖췄다. 또, 향후 사내 시스템 전반에 걸쳐 자율운영 데이터웨어하우스(ADW)와 오라클 애널리틱스 클라우드(OAC)를 도입해 기업 고객을 위한 셀프 서비스 데이터 시각화와 분석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필립 하나로티앤에스 물류혁신연구원장은 "단순한 플랫폼 제공이 아니라 신기술과 새로운 트렌드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클라우드에 기반한 비즈니스 업무효율을 높여준다는 점에서 오라클 클라우드를 선택했다"며 "클라우드 기반의 스마트 물류플랫폼을 통해 고객 가치와 효율성을 높이고 비즈니스 확장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진 한국오라클 중견중소기업사업부 전무는 "전 세계 물류시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큰 진화를 이루고 있다"며 "하나로티앤에스의 OCI 도입은 클라우드를 통한 시스템 유연성과 신기술 확보, 미래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강조했다.
하나로티앤에스는 향후 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처(MSA), 데이터 사이언스, 머신러닝을 접목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모바일 엣지 컴퓨팅을 활용한 사물인터넷 등 첨단 기술 적용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물류업무를 외부 물류 전문업체에 위탁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기존 3PL(제3자 물류)에 IT 기술을 적용, 배송물류 종합 컨설팅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진화된 4PL(제4자 물류)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하나로티앤에스는 최근 한국산업단지공단이 주관하는 '경기반월시화 산업단지 스마트물류플랫폼 구축 및 운영사업' 사업자 중 하나로 선정돼 물류 플랫폼 구축·운영을 담당하며, 2022년까지 OCI를 적용해 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