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스(oVice)는 도쿄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공동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비스에 따르면 이번 공동 연구 프로젝트는 메타버스 기반 오피스에서 직원 간 의사소통 행동을 분석하고, 가상 오피스에서 근무하는 것이 직원의 정신 건강과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해 메타버스 플랫폼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목적이다.
오비스 측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연구만이 메타버스 오피스 환경에서 직원의 행동과 심리에 관해 분석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번 프로젝트는 더욱 심층적으로 메타버스와 같은 환경에서 일하는 것이 직원의 행동, 정신 건강, 업무 몰입도 및 생산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비스 측은 “본 연구 결과를 통해 가상공간에서의 업무가 직원과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 보다 효과적인 가상오피스 도입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8월 비즈니스 메타버스 플랫폼을 표방하며 출시된 오비스는 기업 조직을 위한 가상 오피스 공간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달 기준 2300개 이상의 기업과 7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오비스 플랫폼을 사용하고 있다.
정세형 오비스 대표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로 메타버스 내 커뮤니케이션의 영향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가상 오피스의 장점을 이용하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심층적으로 분석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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