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스, K-스타트업센터 도쿄 개소식 행사 참가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정세형 오비스 대표(뒷줄 왼쪽에서 세번째). 오비스(oVice)는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에서 열린 ‘K-스타트업센터 도쿄(이하 KSC 도쿄)’ 개소식 후속 행사에 참여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오비스(oVice)는 CIC(Cambridge Innovation Center)에서 열린 ‘K-스타트업센터 도쿄(이하 KSC 도쿄)’ 개소식 후속 행사에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개소식 다음날인 11일에 열린 이번 후속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현지 전문가, 스타트업이 참석해 일본 진출에 대한 어려움과 조언을 주고받으며 각자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가 됐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참석한 스타트업들에 “그간 일본 진출을 위해 노력해 온 대표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중소벤처기업부는 한국 내 창업하기 좋은 환경은 물론 글로벌 진출이 보다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SC 도쿄는 ‘중소·벤처기업 글로벌화 지원 대책’ 이후 첫 번째 해외 행보다. 국내 스타트업과 일본 현지 창업생태계가 교류할 수 있는 장으로 오픈했다. 일본 도쿄를 포함해 미국 시애틀, 프랑스 파리, 싱가포르, 베트남 하노이까지 총 5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다. 앞으로도 국내 스타트업이 진출하고자 하는 수요가 높은 주요 거점 지역에 KSC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KSC 도쿄 개소식 행사에 참여한 오비스는 누구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연결'을 할 수 있는 인프라를 디지털 현실에 반영하는 기업으로써 2020년 일본에서 창업했다. 현재까지 토요타, 키옥시아, 엔재팬, LG CNS 등 다양한 업계의 4000개 이상 기업을 유치했으며, 18만명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번 행사에서 오비스는 중기부 장관, 현지 전문가, KSC 입주 기업과 함께 일본 창업 경험을 나눴다.

오비스 정세형 대표는 “KSC 도쿄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이번 KSC 도쿄 개소는 일본 시장에서의 기회를 모색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 대표는 ”앞으로 oVice는 글로벌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계속해서 확장할 예정”이라며 “오비스의 경험과 자원을 활용해 다른 한국 스타트업들이 일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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