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시스마켓-케이뱅크, ‘디지털금융+이커머스’ 결합서비스 출시

새벽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마켓이 케이뱅크와 플랫폼 연동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오아시스마켓에 따르면 이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금융과 이커머스 플랫폼을 서로 연결한 사례다. 양사는 회원을 대상으로 파격 혜택을 선보인다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아시스마켓은 케이뱅크 앱을 통해 오아시스마켓 앱에 로그인해 장보기를 하는 회원에게 파격 혜택을 제공하는 ‘케이뱅크 멤버십’을 전격 오픈한다고 17일 밝혔다. 플랫폼 연동으로 케이뱅크 이용자는 오아시스마켓에서 케이뱅크 멤버(Kbank member) 회원 등급으로 분류돼 특별 혜택을 받는다.

이번 결합서비스를 이용하는 회원들은 ▲실결제 기준 9,900원 이상 시 무료배송 서비스 제공 ▲케이뱅크페이로 결제 시 결제금액의 최대 3% 적립금 지급 ▲최고 5만 원 쿠폰 추첨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받는다.  

케이뱅크 멤버라면 누구나 오는 7월 31일까지 실결제 기준 9900원 이상 결제하면 무료배송 서비스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간 내 매일 하루 1회 적용 가능하다. 기존 오아시스마켓의 무료배송 기준이 3만원인 것을 감안했을 때 이는 3분의 1 수준의 파격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적립금 지급기준은 케이뱅크 앱을 통해 오아시스마켓 앱에 로그인해 케이뱅크 멤버(Kbank member) 회원 등급을 받은 모든 고객에게 결제금액의 1.5%를, 여기에 케이뱅크페이로 결제하면 추가로 1.5%를 적립해 최대 3%까지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추가적으로 이번 공동서비스를 통해 케이뱅크에 신규가입 후 계좌개설하는 회원은 오아시스마켓 5000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다음달 30일까지 추첨을 통해 케이뱅크 멤버 100명을 선정, 5만원 할인쿠폰을 별도 지급한다.

앞서 오아시스마켓은 지난해 12월 케이뱅크와 플랫폼 연동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양사는 케이뱅크 멤버 특별 장보기 혜택에 이어 공동 금융서비스 개발, 제휴상품 개발, ESG이벤트 등 추가적인 공동 서비스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기덕 케이뱅크 마케팅본부장은 “오아시스마켓과 지난해 12월 MOU 제휴 이후 새로운 고객 혜택을 담은 케이뱅크 멤버십을 선보이게 됐다”며 “케이뱅크 고객에게 금융을 넘어선 일상생활 속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준형 오아시스마켓 대표는 “이번 디지털금융사와 이커머스의 플랫폼 연동은 대고객 서비스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특히, 다른 성격의 플랫폼이 연결된 만큼 더욱더 차별성을 가지고 양사가 시너지를 내면서 소비자를 위한 혁신적인 공동서비스를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김광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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