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비트 원화거래소에 10월 27일 상장된 차세대 데이터 거래 플랫폼 오아시스블록을 개발한 더블체인은 미국에서 IoT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미국 IoT 특허등록은 관련 업계에서 타 국가의 특허 등록에 비해 그 위상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이번 등록된 IoT 기술은 IoT 디바이스 및 사용자의 실시간 인증 및 제어가 가능하며, 또한 인증 및 제어 정책을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고 특히 보안 기능이 크게 강화된 특징이 있다.
4차 산업혁명의 기조와 더불어 최근 비대면 경제 가속화에 따라 다양한 IoT 관련 산업이 확산되고 있고 이에 따른 보안 문제가 지속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다. 특히 기존 인증체계의 보안 문제로 인하여 새로운 방식의 전자인증 및 보안 대체 기술이 필요한 상황이다. 기존 데이터 통신 시 기기 상호 간에 서로를 인식하기 위한 상호인증은 무선주파수 암호화 싱크/제어 방식과 블루투스 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지만, 사용자를 특정 지어 인식하고, 인식된 후에 통신상황에서 보안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해킹, 권한 이탈, 기기 오작동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블체인은 새로운 IoT 기술을 다년간 연구 개발해왔다.
이번 등록된 더블체인의 IoT 특허기술은 사물간, 기기 간 유무선 통신 시스템에서 높은 보안성과 신뢰성을 가진 분산 네트워크와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을 바탕으로 통신보안 및 해킹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블록체인의 인증방식을 IoT 기반 사물관리 시스템에 변형 및 응용을 통해, 오아시스블록의 데이터 생태계에 속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하도록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며, 이 솔루션을 이용할 경우 신속하고 안정적이며 여러 산업으로의 확장이 용이한 장점이 있다.
해당 특허기술은 미국과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영국에도 등록돼 있는 상태이며, 현재 EU(유럽연합)에도 등록 진행 중이다. 해당 기술과 특허 등록을 통해 오아시스블록이 지향하는 디지털 생태계 활성화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더블체인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더블체인은 이더리움 재단과 IoT 특허 기술을 이용한 스마트시티 공동개발 및 활용에 관해 협의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