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의 자회사 온다와쏭은 강원도 양양군 그랑베이 낙산의 운영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다음달 20일부터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생활형 숙박시설 ‘그랑베이 낙산’의 공식 운영사로 나서는 온다와쏭은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의 위탁 운영 전문 자회사다. 모회사 온다의 숙박 디지털 전환(DX)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호텔 운영 및 위탁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펜션·관광호텔·생활형 숙박시설 등 다양한 숙박시설을 운영 중이다.
그랑베이 낙산은 지하 6층부터 지상 20층 규모로 8가지 타입의 436객실과 인피니티풀, 스카이라운지, 투숙객 커뮤니티 센터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췄다. 낙산 해수욕장에서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해 양양 방문객들의 높은 수요가 기대되며, 서울 및 수도권에서의 뛰어난 접근성과 교통 인프라로 수요 잠재력이 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온다와쏭 측은 “그랑베이 낙산에는 온다가 보유한 통합판매시스템(ONDA HUB), 객실관리시스템(PMS), 무인화 및 IoT 솔루션 등을 통해 디지털 기반의 위탁 운영 서비스가 제공된다”며 “국내 4만개 이상의 숙소 데이터와 전 세계 50여개의 온라인 판매 채널을 적극 활용해 차별화된 수분양자 혜택 및 수익 극대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온다와쏭은 그랑베이 낙산에 쏘타 컬렉션(SoTA Collection)의 프리미엄 브랜드 ‘쏘타 스위트(SoTA SUITE)’를 선보일 예정이다. 쏘타 컬렉션은 숙박시설 운영부터 온라인 판매, 수익 창출까지 통합 관리를 제공하는 온다와쏭의 자체 호텔 브랜드로 ▲부산 서면 푸르지오 시티 시그니처 ▲부산 송도 헤븐더뷰 ▲평택 고덕 트라반트 푸르지오 시티 등 총 2000실 규모의 호텔이 오픈 예정이다.
송민준 온다와쏭 대표는 "온다와쏭은 오랜 기간 축적된 위탁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생활형 숙박시설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며 "그랑베이 낙산이 양양을 대표하는 숙박시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다와쏭의 모기업인 온다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 ~ 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 구글호텔 국내 첫 파트너 선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미국 여행 전문 리서치 기업 스키프트(Skift)가 선정한 ‘글로벌 PMS 벤더’에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34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글로벌 호텔 테크 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고 있다. 지난해 중기부 아기 유니콘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으며,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는 올해까지 3년 연속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