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대만 호텔그룹 뚠치엔과 MOU...우수 호텔 공급

대만 스마트호텔 그룹 뚠치엔과 온다가 MOU를 맺었다. (왼쪽부터)우빙팅 뚠치엔인터내셔널 CEO, 오현석 온다 대표. (사진=온다)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는 대만 스마트호텔 그룹 뚠치엔의 호텔 객실을 국내 호텔 판매 채널에 공급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온다에 따르면 뚠치엔 그룹은 대만에 9개 브랜드, 53개 호텔, 4000여 객실을 운영하는 대형 호텔 체인으로 엔데믹 시대를 맞아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뚠치엔 호텔 그룹 산하에는 가족 친화 리조트, 비즈니스 호텔, 디자인 호텔, 국제 관광 호텔 등 대만 관광객의 니즈에 따른 다양한 호텔이 운영되고 있다.

뚠치엔 측은 “지난해 한국인 대만 관광객 수는 55만명으로 대만 방문 외국인 관광객 중 6.9%를 차지했다”며 “현지에서는 한국인 관광객 수가 올해는 50% 이상 성장해 전체 관광객 중 10.4%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온다는 늘어가는 한국의 대만 관광 수요에 대응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호텔 객실을 공급하고자 뚠치엔 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직접 객실 공급에 나섰다. 뚠치엔 호텔은 대만 내 스마트 호텔의 선두주자로서 한국인에게 편리한 호스피탈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빙팅 뚠치엔인터내셔널 CEO는 “지속 가능하고 혁신적인 숙박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비전”이라며 “한국 관광객들에게 대만에서의 우수한 숙박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현석 온다 대표 “대만을 방문하는 한국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합리적인 여행을 돕기 위해 이번 MOU를 체결했다”며 “글로벌 시장의 우수한 호텔과 숙박시설을 국내 시장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다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 ~ 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 구글호텔 국내 첫 파트너 선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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