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의 정보 보안 수준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공식 인정을 받았다.
온다는 운영되고 있는 플랫폼 전반에 대해 정보보안경영시스템(ISMS,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관련 국제표준 인증 ‘ISO 27001’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ISO 27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정보보호 관리체계에 대한 국제 표준이자 정보보호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인증이다. 기업의 정보보호 정책, 기술적·물리적·관리적 보안 수준 등 정보보안 관련 4개 분야, 93개 항목에 대한 국제 심판원들의 엄격한 심사와 검증을 통과해야 인증이 가능하다.
온다는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내에서 정보 보호활동이 지속적으로 이행될 수 있는 보안 책임자의 전문성, 유관 부서와의 유기적 협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온다는 2016년부터 부킹엔진(Booking Engine), 통합판매시스템(ONDA HUB), 객실관리시스템(PMS) 등 자체 개발한 호스피탈리티 솔루션을 공급하며 국내외 숙박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시스템 전반에서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신뢰성과 안정성을 인정 받은 이번 인증을 통해 앞서 발표한 UAE 시드 그룹(Seed Group)과 파트너십 및 합작 투자와 관련해 중동 지역 대형 호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주 온다 부대표는 "온다가 서비스 보안성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한 결과 글로벌 스탠다드인 PCI-DSS(지불 카드 보안 표준) 인증에 이어 ISO 27001 인증까지 획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수준 높은 정보보안 관리체계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해, 고객과 파트너사들이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온다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 ~ 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에어비앤비 우수 파트너, 구글호텔 국내 첫 파트너 선정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