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 호텔플러스·부킹온 신사업 고속 성장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 온다(ONDA)는 올해 3분기 온라인 객실 유통 신사업인 ‘호텔플러스’와 ‘부킹온’의 거래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75.5%, 84.7%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온다 측은 “지난 2년간 이어온 공격적인 투자의 결과로 탄탄한 미래 성장 동력을 성공적으로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호텔플러스’는 국내외 40개 이상의 온라인 판매 채널과 호텔을 실시간으로 연동해 호텔의 객실 판매 및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이다. 온라인 여행사(OTA), 이커머스와 같은 전통적인 판매채널부터 대형 플랫폼, 폐쇄·복지몰 등 새롭게 떠오르는 숙박 예약 채널까지 모든 채널의 재고 및 요금을 자동으로 동기화해 호텔 예약 담당자의 관리 리소스를 크게 줄여준다.

숙박 커머스 빌더 ‘부킹온’은 숙박 상품 판매가 필요한 기업이 웹·모바일 내 예약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현재 모빌리티, 유통, 지자체 관광 서비스 등 25여 곳의 플랫폼이 부킹온을 통해 국내외 4만여 개 숙소의 실시간 예약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부킹온은 직계약한 해외 유명 숙소를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향후 출장 관리를 위한 기업용 SaaS(Software as a Service)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온다는 객실 유통을 넘어 호텔 운영·관리 솔루션으로 수익 모델을 다변화하고 있다. 객실관리시스템(PMS), 중앙예약관리시스템(CRS) 등 호텔 디지털 전환의 핵심이 되는 SaaS 기반 운영 솔루션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 연말에는 숙박시설의 매출 극대화를 위한 AI 기반 수익관리시스템(RMS) 공개도 앞두고 있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지난 2022년부터 과감히 투자해 온 호텔 객실 유통 및 운영 솔루션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한국을 넘어 글로벌 호텔 시장에서 온다의 경쟁력을 증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DA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 ~ 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지난해 중기부 아기 유니콘 플러스 사업에 선정됐으며, 파이낸셜타임즈(FT)가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고성장 기업’에는 2022 ~ 2024 3년 연속 선정됐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24시간 후 ‘펑’…네이트, 새로운 개방형 채팅 서비스 ‘펑톡’ 출시

SK커뮤니케이션즈(이하 SK컴즈)는 새로운 개방형 채팅 서비스 ‘펑톡’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SK컴즈에 따르면 ‘펑톡’은 ‘10대 이야기’, ‘아이돌’, ‘썸·연애’, ‘엔터테인먼트’, ‘사는 얘기’...

소셜인프라테크, 딥페이크 대응 'FACT Stamp' 출시… NFT 발행과 P2E 보상 모델 도입 예정

소셜인프라테크는 딥페이크 확산에 대응해 사진 보호와 인증을 위한 타임스탬프 앱 'FACT Stamp 1.0'을 Google Play Store에 정식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잡코리아 클릭, 외국인 인재 업종별 지원자 분포 분석 보니… 최다 입사지원 직무는 ‘교육·연구’, ‘마케팅·홍보’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 외국인 인재 채용 서비스 '클릭(KLiK)'이 지난 7월 론칭 이후 외국인 취업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무하유, 일본 최대 IT 전시회 'Japan IT Week' 참가... ‘카피킬러·GPT킬러의 일본어 버전 시연’

자연어 AI 기술 기업 무하유는 일본 최대 IT 전시회인 'Japan IT Week'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3일부터 3일간 개최되는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