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다(ONDA)는 상반기 중으로 온다의 다양한 호텔 솔루션에 대한 현지화 테스트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체결한 UAE 시드 그룹과 합작 법인인 ONDA SEED MENA LLC(이하 ONDA SEED)를 통해 진행된다.
온다 측은 “지난해 Expand North Star 및 GITEX 2024와 같은 중동의 주요 산업 전시회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왔다”며 “중동 및 북아프리카 주요 호텔 체인에 자사의 첨단 솔루션을 선보이고 현지 시장에 맞는 맞춤형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온다는 온라인 유통 플랫폼 사업의 핵심인 온다 허브(ONDA HUB)를 비롯해 중앙예약시스템(CRS), 자산관리시스템(PMS), AI 기반 호텔 수익 관리 시스템(RMS) 등 주력 호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을 소개하며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널리 알렸다.
시드 그룹은 UAE 두바이 왕실 일원인 세이크 세이드 빈 아메드 알 막툼의 개인 회사(The Private Office of Sheikh Saeed bin Ahmed Al Maktoum)로, 세계 각국의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어 중동 지역 내 비즈니스 확대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온다는 시드 그룹의 지원 등 지난 2년간 네트워크를 구축한 다수의 대형 호텔들과 상반기에 POC(Proof of concept)와 솔루션 테스트를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은 전 세계 유수의 호텔 체인이 새로운 성장 시장으로 손꼽고 있는 곳이다. 온다는 ‘ONDA SEED’를 이 지역을 대표하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계획이다.
오현석 온다 대표는 “두바이 상공회의소 주최 세미나 참가 등 지난 1년 간 현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했다”며 “2025년을 시작으로, 2026년부터 본격적인 사업 확장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온다는 국내 온라인 객실거래 시장의 약 60 ~ 70%를 커버하고 있는 호스피탈리티 테크 & 데이터 기업이다. 국내 최초 에어비앤비·트립닷컴 우수 파트너, 2024 부킹닷컴 Advanced Connectivity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과 탄탄한 제휴 관계를 구축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