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증권투자 플랫폼 ‘펀더풀’이 영화 <한산: 용의 출현> 온라인 공모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오는 27일 개봉하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에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14일 오후 2시 펀더풀 웹사이트를 통해 투자 모집을 시작한다. 1인당 최소 투자금액은 30만원이며, 모집금액은1억원으로 선착순 마감 예정이다. 온라인 공모를 통해 모집된 금액은 영화 홍보비로 활용되며, 영화 매출에 대한 최종 정산 결과에 따라 배당이 결정된다.
펀더풀 측은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공모에 참여한 투자자 전원에게 투자혜택으로 전용 영화예매권 1매를 증정한다. 200만원 이상 투자한 선착순 50명에게는 감독과 배우들의 무대인사가 예정된 개봉 전 시사회(1인 2석/총 100석) 참석 기회를 제공한다. 투자 혜택은 확정(배정) 투자자에 한해 지급되며, 선착순은 청약시간을 기준으로 한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은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명량>을 기획, 연출한 김한민 감독의 신작으로, 예고편이 공개된 지 일주일만에 조회수 300만 회를 돌파할 만큼 개봉 전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명량해전 5년 전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의 ‘한산해전’ 이야기를 담은 전쟁 액션 대작으로, 이순신 장군으로 분한 배우 박해일을 비롯해 배우 변요한이 왜군 장수 와키자카 역을 맡았으며 배우 안성기, 손현주, 김성규, 김향기, 옥택연, 공명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배급을 담당한 롯데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한산: 용의 출현>은 국내 최초 100% 사전 디지털 작업을 통해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면서 “압도적인 스케일의 해상 전투신과 거북선의 위용, 젊은 시절 이순신의 패기 넘치는 모습을 영화관에서 생생하게 느껴 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성욱 펀더풀 대표이사는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첫 번째 작품인 <명량>과 두 번째 포문을 열 <한산: 용의 출현>, 그리고 세 번째 작품인 <노량: 죽음의 바다>까지 시리즈로 기획, 제작된 영화인만큼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투자’적인 관점에서 색다른 재미로 영화를 즐기기 바라는 마음에서 본 공모를 기획하게 됐다”면서 “다만, 흥행 기대감이 수익을 보장하는 것인 아닌 만큼 투자 시에는 개인의 투자 규모를 고려해 적정 선에서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덧붙여 윤 대표는 “그동안에는 오프라인 중심으로 제작비 조달이 이루어졌는데, 최근에는 온라인에서 효율적으로 자금을 조달하고 마케팅 하는 새로운 방식이 각광을 받고 있다”면서 “콘텐츠 제작자들이 온라인 환경에서 보다 쉽게 파이낸싱과 마케팅을 동시에 할 수 있도록 펀더풀 서비스를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영화 <한산: 용의 출현> 투자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펀더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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