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컴퍼니가 경복대학교와 전산경리 자격시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경복대학교 남양주캠퍼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경복대 서비스경영과 홍선희 교수, 김정태 와컴퍼니 대표, 웹케시 홍성민 이사, 세무법인 청년들 최정만 세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업무 협약을 계기로 경복대학교 평생교육대학은 전산경리자격증 과정을 신설해, 지역 학습자들이 관련 자격증을 보다 쉽게 취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전산경리자격증’은 국내 최초 중소사업장 대상 경리업무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지난 7월 파일럿으로 첫 시험이 치러진 후 교육계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내실을 높여 간다는 복안이다.
또한 경복대학교 세무회계과 학생들은 전공에서 배운 기초 지식을 활용해 해당 자격증을 취득함으로써 실무 능력을 강화하고 졸업 후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산경리자격증은 1급과 2급으로 나뉘며, 각 차수는 1차 필기와 2차 실기로 구성된다. 필기시험은 △노무 경리 △세무 경리 △기업 실무 경리 총 3개 과목으로 진행되며, 실기시험인 ‘프로그램 실무’는 올해 상반기 웹케시의 ‘AI경리나라’를 분석해 개발한 ‘허들링’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이뤄진다.
과목별 최소 40점 이상, 전체 평균 70점 이상 취득 시 민간 자격을 받을 수 있다. 이 자격증은 매년 2만 명 자격증 취득자 배출을 목표로 올 10월 정식 시험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정태 와컴퍼니 대표는 “이번 경복대학교와의 MOU 체결을 통해 인근지역 학습자들이 전산경리 자격증 취득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경복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경리업무 전문 인력 양성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