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요약] 지난 몇 개월 동안 새로운 업무방식이 직장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오픈AI의 챗GPT를 필두로 한 AI도구는 직장인들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켜 효율성 변화를 가져다주면서 창의력을 도모할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그러나 AI도구를 활용한 부정행위 등 의도하지 않은 결과와 기업들의 기술에 대한 ‘과대광고’ 문제가 지적되고 있다.
단 몇 개월 만에 가상 AI비서에게 업무 통화 중 회의 메모를 기록하게 하고, 긴 이메일을 요약해 제안된 답장을 신속하게 작성하도록 하며, 엑셀에서 특정 차트를 빠르게 생성하고, 워드 문서를 몇 초 만에 작성에 프레젠테이션했다.
빅테크 기업들의 시그니처 생산성 도구가 되고 있는 AI 기반 챗봇으로 인한 업무 효율성 변화에 대해 CNN, 더가디언 등 외신이 보도했다.
지난주만 해도 빠르게 진화한 인공지능 환경이 다시한번 도약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은 각각 시그니처 생산성 도구를 위한 새로운 AI 기반 기능을 공개했으며 오픈AI는 바이럴 챗봇 도구인 챗GPT(ChatGPT)를 뒷받침하는 기술의 차세대 버전을 소개했다.
그동안 많은 기술 서비스의 배경에서 오랫동안 작동해 온 AI도구가 이제 점점 더 광범위하고 증가하는 작업 공간에서 더욱 강력해지고 눈에 띄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구글의 새로운 기능은 문서에서 작성한 작업을 ‘브레인스토밍’하고 ‘교정’할수 있도록 도와준다. 직장에서 인기 있는 채팅 플랫폼인 슬랙(Slack)을 사용하는 경우 챗GPT 도구가 동료와 대화하도록 도와주며 잠재적으로 새 메시지를 작성·응답하고 채널의 대화를 요약하도록 돕는다.
오픈AI,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기업은 최근 이러한 추세의 최전선에 있지만, 이는 언제든지 뒤바뀔수 있다. IBM, 아마존, 바이두, 텐센트 등 많은 기업이 유사한 기술을 연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까지 더하면 AI도구를 연구하는 기업들은 더욱 늘어난다.
기술 기업들의 주장은 분명하다. AI는 생산성을 높이고 지루한 작업을 제거할수 있다. 그러나 시장에 출시된 새로운 AI도구들의 종류가 너무나 많은 가운데, 10년 동안 기술 산업의 다른 분야의 문제와 마찬가지로 ‘과대광고’를 하고 있는지 불분명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AI도구로 인한 부정행위 등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초래되고 있기도 하다.
기술 기업들이 강조하고 있는 생산성에 대한 약속조차 불분명하다. AI가 생성한 이메일의 증가는 발신자의 생산성을 높일 수 있지만, 필요 이상으로 긴 컴퓨터 생성 메시지를 받게되는 수신자의 생산성은 저하될수 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동료와 의사소통하기 위해 챗봇이라는 옵션을 선택하지 않을수는 있다.
샘 알트만 오픈AI CEO는 “AI도구는 여전히 결함이 있고 제한적”이라며 “현재보다 더 많은 시간이 흐른후 사용자들의 AI도구 활용 경험이 안정적으로 될것”이라고 이번주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오픈AI는 “특히 고부담 상황에서 언어 모델을 출력해 사용할때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기업 블로그를 통해 강조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이 차세대 AI는 생산성 성장의 새로운 물결을 열고 있다”며 “일상 업무에서 고된 일을 없애도록 설계된 강력한 도구를 통해 우리는 창조의 기쁨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최근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밝혔다.
로완 커란 포레스터 분석가는 “대부분 사람이 매일 사용하는 기본 생산성 소프트웨어를 통합하면 작업 방식이 상당한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하지만 그 변화가 모든 사람을 휩쓸지는 않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그는 “AI도구 기능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해 기존의 워크플로우를 개선하고 조정하는 방법을 배우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셜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