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자율주행 로보택시 사업에 현대 아이오닉5 낙점

[AI요약] 글로벌 승차공유 기업 우버(Uber)가 모셔널(Motional)의 아이오닉5 자율주행 택시를 도입한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모셔널은 지난 2020년 3월 현대자동차그룹과 앱티브가 합작 설립한 자율주행 전문 기업이다.

모셔널이 개발한 현대 아이오닉5 기반 자율주행 전기차 (사진=모셔널)

우버는 모셔널이 제공하는 아이오닉5 자율주행 택시를 이용해 연내 자율주행 기반 무인 택시 사업에 나선다. 서비스 대상 지역은 주요 대도시를 포함한 미국 전역이다. 앞으로 10년 동안 우버 드라이브의 빈자리를 보완, 대체할 수 있는 무인 로보택시를 완성하는 게 목표다.

아이오닉5 자율주행 택시는 현대 아이오닉5 전기차를 기반으로 모셔널이 개조, 운전자 없이 일반 시내 도로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조한 자율주행 차량이다. 우버는 지난해 모셔널과 제휴 체결, 우버에 자율주행 택시를 대여 형식으로 납품한다.

우버는 지난 2019년까지 자체 자율주행 연구개발 부서를 두고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금난을 이유로 해당 부서를 오로라 이노베이션에 매각했다. 이후 자체 개발보다 외부 협력사 제휴를 통해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칼 이아그넴마 모셔널 최고경영자(CEO)는 "우버와의 협력을 통해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광범위하게 확산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모셔널은 우버 외 승차공유기업 리프트와도 협력하고 있다. 리프트는 올해 8월부터 자율주행 택시 사업을 시작했다.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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