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데이, 직원의 업무 성과를 강화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역량 공개

기업용 인사 및 재무관리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애플리케이션 분야 글로벌 기업 워크데이(Workday, NASDAQ: WDAY)는 생산성을 높이고 인재를 육성 및 유지하며 업무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의사 결정을 개선할 수 있는 다수의 새로운 생성형 인공지능(AI) 역량을 17일 발표했다.

워크데이의 연례 고객 컨퍼런스인 워크데이 라이징(Workday Rising)에서 선보인 이 새로운 역량은 워크데이 플랫폼 전반에 걸쳐 인사 및 재무팀 뿐만 아니라 전사 관리자를 비롯한 직원 개개인에게 혜택을 제공한다.

워크데이 측은 “AI와 머신러닝(ML)을 플랫폼의 핵심에 내재화시켜 모든 애플리케이션에 신속하게 최첨단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다”며 “워크데이 AI 모델은 자사 시스템에서 매년 처리되는 6250억 건의 트랜잭션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따라서 세계 최대의 가장 정제된 인사 및 재무 데이터셋으로 일관되게 정확하고 유의미하며 신뢰할 수 있는 결과를 생성한다”고 강조했다.

워크데이의 생성형 AI 접근법은 플랫폼 전략, 탁월한 데이터셋, 그리고 인간과 기계간의 협력 등이 아우러진 차별적 전략이다.

이와 관련 사얀 차크라보르티(Sayan Chakraborty) 워크데이 공동 사장(Co-president)은 “생성형 AI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의 개념을 완전히 바꿔버릴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며 “이를 책임 있게 적용한다면 성과를 제고하면서 우리가 진정으로 해야 하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얀 차크라보르티 사장은 “워크데이는 우리가 분명하고 혁신적인 효과를 제공할 수 있는 분야에서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워크데이와 우리의 고객, 그들의 직원들이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각본을 써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워크데이의 새로운 생성형 AI 역량으로 기업이 기대할 수 있는 주요 효과들이다.

직무 설명을 수시간이 아닌 수분 만에 작성

워크데이 사용자들은 한 해3천만 개의 직무 설명(job description)을 작성하는데 매번 평균 1~2 시간이 소요된다. 신규 역량을 이용하면 채용 담당자와 관리자가 수시간이 아닌 수분 만에 직무 설명을 생성할 수 있어 행정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훌륭한 지원자를 찾는데 보다 집중할 수 있다. 사용자들은 필요 스킬이나 근무처 등 직원 데이터의 단일 소스(Single Source Of Truth, SSOT)로 워크데이에 이미 저장된 정보를 활용하면서 정교하게 작성된 직무 설명으로 최고의 지원자를 찾을 수 있다.

계약서 분석 및 수정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매출 인식

영업팀이 협상을 해서 수주를 하면 재무팀은 정확하게 대금을 청구해서 매출을 인식해야 한다. 하지만 긴 계약서의 경우 그 안에 포함된 세부 정보를 놓칠 수 있다. 워크데이의 계약서 분석 생성형 AI 역량을 이용하면 고객은 서명된 계약서를 워크데이 재무관리(Workday Financial Management)에 저장된 계약서 및 통합 CRM 데이터와 순식간에 비교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 계약서와의 차이점을 초기에 파악해서 해당 문제의 해결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조기 분석 및 수정 역량으로 이후 발생하는 회계 오류를 방지하고 다운스트림 트랜잭션을 수정, 재처리하는 시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

맞춤 지식관리 게시물을 손쉽게 작성

직원들에게 회사 정책을 알리는 콘텐츠를 작성하고 업데이트하는 일은 까다롭고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작성자가 다양한 소스를 검색, 숙지하고 종합해서 직원들이 이해할 수 있는 글로 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제 워크데이 헬프(Workday Help)에서 수시간이 걸리던 작업을 몇 번의 클릭만으로 수분 만에 처리할 수 있다. 새로운 생성형 AI 역량을 이용하면 회사의 새로운 보너스 정책과 관련해서 관리자가 설명해야 할 주요 포인트, 회사 동영상의 주요 시사점 등 콘텐츠 작성자가 대상별로 고도의 맞춤 게시물 초안을 빠르게 작성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새로운 역량으로 작성자는 게시물의 어감이나 분량을 조정하고 특정 부분을 반복하여 재사용하거나 심지어 글로벌 인력을 위해 여러 언어로 번역하면서 시간을 단축하고 작문의 어려움도 해소할 수 있다.

수금 절차 간소화로 보다 신속하게 자금 확보

재무팀은 워크데이의 새로운 생성형 AI 역량으로 대금 지불이 연체됐을 때 통보서 작성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다. 고객의 연체 기간에 따라 혹은 연체 빈도에 따라 적합하게 제안되는 서신의 어감을 조정하고 작성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사전 설정된 규칙에 따라, 서신 발송을 대량으로 자동화할 수도 있다. 지급 연체된 인보이스를 포함한 전체 패키지를 쉽게 전송하고 수금 대리인의 업무 생산성을 높여 누락된 자금을 보다 빨리 회수할 수 있다.

텍스트를 코드로(Text-to-Code) 빠르게 변환해서 워크데이 익스텐드 앱 개발 가속화

비즈니스에 따라 필요한 요건과 해결해야 할 과제가 다르다. 워크데이 익스텐드(Workday Extend)를 통해 고객은 워크데이가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기술, 보안, 로직, 애플리케이션 컴포넌트를 사용해서 워크데이에서 실행되는 고유의 맞춤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이런 워크데이 익스텐드 앱 개발을 위해 사람과 기계의 팀워크를 활용하는 디벨로퍼 코파일럿(Developer Copilot)은 생성형AI의 역량을 이용해서 인사 및 재무 관리 앱을 빠르게 개발하는 전체 개발 라이프사이클을 지원한다. 워크데이 앱 빌더(App Builder)에 통합된 디벨로퍼 코파일럿이 텍스트를 코드로 변환하는 역량을 제공하여 자연어를 앱 코드로 바꿔 개발자 생산성을 대폭 개선하고 고객의 가치 실현 기간을 단축한다. 디벨로퍼 코파일럿은 맥락을 인지해서 선별된 콘텐츠와 검색 결과를 제공, 개발자가 필요한 시점에 지원하고 이들의 스킬을 강화하며 개발 경험을 개선한다.

직원 성장 계획을 수립해서 인재를 육성하고 유지

인재를 유지하는 일은 전 세계 모든 기업의 최우선 순위이며 관리자들은 직속 팀원들의 성장과 계발에 책임이 있다. 관리자들은 워크데이의 새로운 역량으로 성과 평가, 직원 피드백, 기여 목표, 스킬 등 인사이트가 풍부한 워크데이 데이터베이스에서 직원의 강점과 성장 분야를 파악하고 빠르게 요약할 수 있다. 이것은 기업 인력 데이터의 단일 소스(SSOT)로서 워크데이만이 구현할 수 있는 용례(use case)이다. 그리고 워크데이가 자사 AI 모델이 어떻게 설계됐는지 투명하게 공개하기 때문에 관리자는 각 데이터 인풋이 어떻게 장점이나 성장 분야에 반영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이 역량은 커리어 점검 프로세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개인화해서 관리자와 직원 모두의 역량을 강화한다.

작업명세서 생성으로 서비스 구매 시간 단축

많은 기업에서 서비스 구매는 일반적으로 현업, 법무팀, 구매팀 등 여러 조직이 관여하는 시간이 많이 걸리는 업무이다. 비즈니스 우선순위를 빠르게 이행하고 전략을 매끄럽게 추진하려면 이 때 필요한 작업명세서(SOW: statement of work)의 작성과 수정 작업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 워크데이의 생성형 AI로 이 과정을 자동화해서 필요한 시간과 노력을 절감하고 프로젝트 유형, 장소, 산출물의 종류에 따라 관련 조항을 추천받을 수 있다.  

대화형 AI로 워크데이 사용자 경험 혁신

워크데이는 또한 대화형UI와 생성형 AI를 접목해서 사용자가 보다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상호작용하는 방안을 프리뷰로 선보였다. 요약, 검색, 맥락 유지 등 생성형 AI의 고유한 장점을 활용한 것이다. 

제프 겔푸소(Jeff Gelfuso) 워크데이 최고디자인책임자(Chief Design Officer, CDO)는 “생성형 AI는 대화 경험을 개선할 잠재력이 큰 강력한 기술이며 앞으로 적합한 분야에 다양하게 적용될 것”이라며 “우리는 대화형 UI와 생성형 AI의 접점에서 일어날 많은 가능성에 대해 크게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우리 제품과 상호작용하는 새로운 방식의 무한한 가능성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직무 설명, 계약서 분석, 지식 관리, 수금 서신, 앱 개발, 직원 성장 계획, 작업명세서 관련 용례를 지원하는 새로운 생성형 AI 기능은 향후 6 ~ 12 개월 내 고객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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