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네트워크를 위한 툴을 개발하는 기술 기업 ‘툴스 포 휴머니티(Tools for Humanity, 이하 TFH)’는 박상욱(David Park) 한국 지사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TFH에 따르면 이번 임명은 AI 기술의 발전과 인간임을 증명하는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TFH의 한국 시장에 대한 헌신과 네트워크 확장 지원에 대한 의지를 나타낸다.
박상욱 지사장은 미디어와 기술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바탕으로 CJ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우버, 스포티파이에서 다양한 지역의 콘텐츠와 B2C 플랫폼의 성공적인 출시와 확장을 이끌어왔다. 특히 MZ세대 대상으로 스포티파이의 성장을 주도하고, 우버 이츠(Uber Eats)를 한국 3개 도시로 확장했으며, 유튜브 크리에이터 멘토링, 유튜브 오리지널 제작,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이끈 바 있다.
TFH 측은 “앞으로 박 지사장은 시장 진입 전략, 그로스 해킹, 파트너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발휘해 월드 네트워크의 국내 성장을 이끌어갈 예정”이라며 “이미 검증된 그의 팀 구성 능력과 혁신적인 시장 전략 수립 역량은 월드의 미션을 강화하고 한국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박상욱 신임 지사장은 “기술 친화적인 한국 시장에서 월드의 활동 범위를 넓힐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혁신적인 전략과 현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큰 성장을 이루고, 한국 내 입지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팀 및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고, 월드의 긍정적인 영향력을 커뮤니티에 확산하는 데 노력할 것”이라며 “현재 운영자 커뮤니티의 기반을 확대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수원, 대구를 비롯한 전국 주요 도시로 확장할 계획으로, 월드 ID 보유자는 월드 앱의 최신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외 애플리케이션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한편 월드 네트워크(World Network, World)는 오픈AI CEO인 샘 올트먼(Sam Altman)이 알렉스 블라니아(Alex Blania), 맥스 노벤스턴(Max Novendstern)고 공동 개발했다. 개발자, 개인 사용자, 경제학자, 기술자로 구성된 글로벌 커뮤니티의 지원을 받는 개방형 네트워크로, 세계 최대이자 가장 포괄적인 신원 및 금융 공공 유틸리티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FH(툴스 포 휴머니티)는 보다 공정한 경제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글로벌 기술 기업이다. 월드 네트워크의 초기 개발을 이끌었으며, 월드 앱을 운영한다. 월드 재단과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며, 앞으로도 월드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도구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