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 코로나 위기 속 연초 가이던스 매출 및 영업익 초과 달성 기대

핀테크기업 웹케시가 경리나라의 고속 순항에 힘입어 연간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들은 웹케시가 올 매출 약 700억~720억, 영업이익 120억~130억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웹케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도 2020년 한 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가이던스보다 초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며, 2021년에도 이러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고 24일 밝혔다.

올 3분기 웹케시의 누적 영업이익은 93억 원으로, 2019년 연간치인 92억 원을 넘어섰다. 웹케시의 솔루션이 클라우드로 전환되며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점점 극대화할 것이라는 평이다.

최근 3년간 웹케시의 영업이익률 추이를 보면, 2018년 7.5%에서 2019년 15.1%로 급등했으며,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률은 18.7%로 2019년과 비교해 높은 실적을 보였다.

웹케시는 자사 대표 솔루션 경리나라의 2020년도 매출이 80~9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도 매출 35억과 비교해 100% 이상 증가한 수치다.

경리나라는 출시 3년 차에 접어들며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 9월 중소벤처기업부가 진행한 ‘K-비대면 바우처’ 사업의 수혜 솔루션으로 선정되면서 매출 성장에 모멘텀을 얻었다.

웹케시의 경리나라는 뱅킹과 회계를 접목한 소기업용 경리업무 전문 솔루션으로, 국내 14개 은행 전산망과 직접 연결해 비대면 경리 업무 환경을 제공하는 B2B 핀테크 플랫폼이다.

경리나라는 은행별 기업 인터넷 뱅킹에 일일이 접속할 필요 없이 클릭 한 번에 사업장이 보유한 모든 계좌를 조회한다. 은행에 직접 방문할 필요가 없어 코로나19가 악화된 상황에서 필수적인 언택트 솔루션으로 꼽힌다.
 

윤소영 기자

ericahue@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법무법인 미션, GDIN 우수 파트너사 선정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 기여 공로 인정 해외 법인 설립부터 컴플라이언스까지 원스톱 지원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해온 법무법인 미션이 2024년...

넷플릭스-SBS 손잡았다...국내 OTT 시장 '무한경쟁' 시대

국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이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와 지상파 방송사의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쿠팡플레이의 급성장으로 판도가 요동치고 있다.

네이버 클립 재생수 7배 급증...숏폼 시장 '빅3' 등극

프리미엄 콘텐츠, 구독자·거래액 2배 증가 '텍스트힙' 열풍에 블로그 창작 붐 네이버의 숏폼 서비스 '클립'이 출시 1년 만에 재생수 7배 증가라는...

베스핀글로벌, ‘헬프나우 AI’ 기반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 챗봇’ 서비스 구축

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은 자체 AI 에이전트 플랫폼 ‘헬프나우 AI(HelpNow AI)’를 기반으로 성동구청의 ‘성동형 스마트 AI 민원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