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네카라쿠배 - 3월 4주

'네카라쿠배'는 네이버, 카카오, 라인플러스, 쿠팡, 배달의 민족으로 묶어낸 용어입니다.

이들은 초기 개발자와 취준생이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업이면서,

우리나라 인터넷 비즈니스를 이끄는 기업이기도 합니다. 

테크42가 그들의 이번주 핵심 소식을 전합니다.

네카라쿠배의 움직임을 보고 IT의 미래를 포착하세요.

네이버

이번주는 네이버가 먹통으로 곤혹을 겪었습니다.

23일 구글의 웹뷰 오류로 인한 장애가 있었습니다.

24일에는 뉴스·카페·블로그 등의 서비스에서 접속이 불가능했는데요. 네이버 측은 분산서비스거부(DDoS·디도스) 공격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일명 '넷플릭스법'이 적용될 지 주목됩니다. 

*넷플릭스법
콘텐츠 사업자가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의무를 부여. 3개월간 일평균 이용자 수와 트래픽 양이 각각 100만명 이상이면서 국내 총 트래픽 양의 1% 이상인 부가통신사업자가 적용 대상. 구글, 페이스북, 넷플릭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해당.

 

카카오

IT기업들의 성과 분배가 여전히 이슈입니다.

23일, 화섬식품노조 카카오지회에 카카오뱅크분회가 설립됐습니다.

카카오커머스는 개발자 채용에 1억 원가량의 스톡옵션을 내걸었습니다. 입사 지원은 4월2일까지입니다.

 

라인플러스

라인이 일본 이용자 데이터를 오는 9월까지 일본으로 옮기기로 했습니다.

라인의 인공지능(AI) 개발이 중국 업체에 위탁되며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제기됐습니다. 

또, 이미지, 동영상, 라인페이 결제정보 등은 한국 서버에 보관되고 있어 모두 일본으로 옮기겠다는 것입니다.

일본 내 반중, 반한 정서를 의식한 것이라는 풀이가 나옵니다.

 

쿠팡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성공적으로 상장한 쿠팡이 대규모 투자를 합니다.

전북 완주 지역의 신규 물류센터 설립에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합니다. 

10만㎡ 규모로, 전북 내 항만·보세창고를 제외하면 최대 물류센터가 됩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에 1000억원을 투자한다는 보도도 있네요.

 

배달의민족

라이더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배민은 라이더의 보험가입기준을 유상종합책임보험에서 유상책임보험으로 완화한다고 밝혔는데요.

배민라이더스지회는 그렇게 되면 사고 발생 시 대인 대물 배상 범위가 제한된다며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유다정 기자

yoodj92@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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