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로, 쏘카와 차량 점검 효율화 위한 MOU 체결

(왼쪽부터)위플로 김의정 대표와 쏘카 서상균 이동경험그룹장이 MOU 체결식을 진행했다. (사진=위플로)

미래 모빌리티 AI 전문기업 위플로는 카셰어링 플랫폼 쏘카(SOCAR)와 차량 점검 및 관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량 점검 및 관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 ▲체계적· 정량적 데이터 관리를 통한 카 셰어링 서비스 운영 효율성 증대 ▲관련 기술 상용화 및 사업화를 위해 상호 협력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위플로는 AI를 통해 비접촉 방식으로 드론, 에어택시 및 전기차와 같은 미래 모빌리티 상태를 수초 내로 점검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장 여부 파악 및 부품 노후화를 예측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MOU를 계기로 위플로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체 상태 점검 솔루션 개발 외에도 차량 점검 분야로 사업 영역을 적극 확대할 전략이다.

석민진 위플로 최고사업책임자(CBO)는 “경쟁이 치열한 카 셰어링 시장에서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차량 점검 시스템 도입의 중요성이 나날이 증대되고 있다”며 “쏘카와 협업을 통해 자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실증을 거치며 차량 점검 분야의 AI기술 상용화를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서상균 쏘카 이동경험그룹장은 “쏘카는 이미 고객이 촬영한 사진을 AI의 판단을 거쳐서 수리 여부를 결정하고 있다”며 “이번 위플로와 협력을 통해서 고객 개입 없이 자동으로 파손 사진을 촬영하는 단계까지 효율화를 달성한 것이 의의”라고 전했다.

한편 2022년 한화시스템에서 분사한 위플로는 국내외 AAM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위플로는 스마트 랜딩 패드 ‘버티핏(verti-Pit)’ 출시를 시작으로 eVTOL 기체를 위한 탑재형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버티아이(verti-I)’와 에어택시 전용 공항인 버티포트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인프라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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