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로, 에어택시 월드 콩그레스 참가해 유럽 진출 본격화

위플로가 에어택시 월드 콩그레스에 참가해 ‘IAI 플랫폼’을 선보였다.  (이미지=위플로)

AAM(미래항공모빌리티) 솔루션 스타트업 위플로는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에어택시 전시회 ‘AIRTAXI World Congress’에서 에어택시의 AI 스마트 점검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위플로는 AI 기술을 활용한 'IAI(Intelligent AAM Inspection) 플랫폼'을 최초로 공개했다. IAI 플랫폼은 버티포트 및 격납고에 적용 가능한 자동화된 기체 점검 솔루션으로, 기존 육안 점검의 한계를 극복하며 더욱 정확하고 효율적인 기체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특히 비접촉 방식으로 구동부 상태, 외관 결함 등을 점검할 수 있어 안전성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IAI 플랫폼’의 경우 원하는 공간에 원하는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모듈형으로 기존 인프라에도 적용 가능하다. 에어택시 기체 제조사의 경우 양산 시 제조 단계의 EOL(End of Line)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자동 점검으로 비행 테스트에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버티포트사의 경우 pre-flight 체크의 자동화를 통해 기체의 TAT(턴어라운드 타임) 감소로 더 많은 기체를 운용할 수 있다. 또한, 에어라인의 경우 행어에 적용해 정확한 기체 상태 파악 및 예지 정비로 인해 기체 가동률을 극대화할 수 있다.

위플로는 전시 기간 동안 자사 홍보 부스를 운영하며 다수의 글로벌 기업들과 1:1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아처 에비에이션(Archer Aviation), 일렉트라 에어로(Electra Aero), 볼로콥터(Volocopter) 등 주요 에어택시 기체 제조사 및 스카이포츠(Skyports), 현대 엘레베이터 등의 버티포트 기업들과의 협업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이들 기업들은 위플로의 IAI 플랫폼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이며, 자사의 솔루션 및 시스템과의 연동 가능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위플로 커뮤니케이션팀 김세희 팀장은 "이번 에어택시 월드 콩그레스 참가를 통해 세계적인 AAM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자사의 AI 점검 솔루션을 통해 AAM 산업의 핵심이 될 기체 안정성 및 운영 효율성을 혁신하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서울테크노파크, ‘소프트웨이브 2024’ 참가, 혁신 SW기업들의 기술과 서비스 선보여

서울테크노파크는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소프트웨이브 2024’에 참가해 서울테크노파크 공동관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서울테크노파크는...

플래티어, 신세계 I&C 출신 정아름 상무 영입 ... 이커머스 사업 성장 가속화

디지털 플랫폼 솔루션 전문기업 플래티어는 신세계 아이앤씨(I&C) 출신의 정아름 상무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플래티어에 따르면 정 상무는 정통 ‘신세계맨’으로...

유아이패스 자동화 솔루션, 조달청 나라장터 등록

글로벌 엔터프라이즈용 자동화 및 AI 소프트웨어 기업 유아이패스는 정보보안 선도기업 에이텍정보기술(이하 ATEK)과 함께 조달청 나라장터에 자사의 자동화 솔루션을 등록 완료했다고...

서울로보틱스, 2800억원 기업 가치로 ‘브릿지 라운드’ 신규 투자 유치 완료

산업용 자율주행 기업 서울로보틱스는 2800억원 기업 가치로 벤처캐피탈 ‘티케인베스트먼트’의 신규 투자 유치하며 브릿지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로보틱스 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