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플로는 9일부터(현지시간)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 참가한다고 8일 밝혔다.
위플로는 자동화된 항공 모빌리티 점검 솔루션 및 예지점검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이다. 현재 UAV(무인항공기, Unmanned Aerial Vehicle)와 흔히 ‘에어택시’로써 사용되는 eVTOL(전기 수직이착륙기, electr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을 점검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위플로는 드론 시장에서 자사 제품 ‘버티핏(Verti-Pit)’을 통해 이륙 전, 수 초 내 기체의 외내관 결함을 점검하고 체계화된 데이터를 통해 예측점검 데이터를 운영사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토부와 함께 전국 실증도시를 15군데에 구축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위플로는 드론 시장에서 솔루션을 개발해 나가면서 매일 더 가까워지는 AAM(Advanced Air Mobility) 상용화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위플로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자동화된 점검 기술을 사용해 미래 항공모빌리티 기체의 내외부를 점검한다. 해당 점검은 자체 개발한 센서들로 이루어진 항공우주 도메인 지식 기반 AI, 빅데이터 기술을 사용해 체계화된 데이터를 도출하고, 그 데이터를 기반으로 예측점검과 사고예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고객군에 따라 다양한 형태를 띠며 현재는 작은 드론을 위한 매립형 버티핏(Verti-Pit), 큰 드론을 위한 기립형 버티핏(Verti-Pit), 군용 드론을 위한 이동식 드론 점검 패드 세트 등이 있다.
위플로는 이번 CES에서 군용 드론, 또는 이동식 간이 드론을 사용하는 운영사들을 위한 드론점검세트(All-in-one Set)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드론 케리어(carrier)에 직관적으로 점검 결과 표기 및 앱으로 확장 연동 등의 기능을 가지고 있어 편리성, 속도, 안전을 모두(All-in-one) 제공하는 장점이 있다.
한편 위플로 관계자는 “2023년은 국토부와 함께 전국 실증도시 15군데를 구축했으며, 이 실증도시들에 자사 제품 23개가 구축되어 도심 드론배달, 섬 간 드론배달 등 드론 배달이 안전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사전점검과 예측점검을 제공했다”고 그간의 성과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