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제재에 유튜브 등 IT 플랫폼이 동참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IT매체 엔가젯,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구글이 러시아의 국영 미디어 RT(Russia Today)가 웹사이트와 앱, 유튜브 등 영상에서 광고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도록 차단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구글 유튜브 측은 “유튜브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여러 채널을 일시 중단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마이클 아시만' 구글 대변인은 "이들 언론사는 구글을 통해 광고를 게재할 수 없을 것이다. 필요한 경우 추가 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샤드 샤들루 유튜브 대변인은 “러시아 유튜브 채널의 동영상이 추천되는 횟수도 줄어들 것이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현재 RT와 기타 러시아 채널을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서 접속할 수 없도록 처리했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미하일로 페도로프' 우크라이나 디지털 혁신 장관은 트위터에 “러시아24, 타스통신, 리아노보스티와 같은 러시아 매체를 차단하기 위해 유튜브에 연락했다”고 전했다.
한편 트위터와 메타(페이스북)도 제재 동참에 속도를 내고 있다. 페이스북은 전날 러시아 국영 매체의 광고 등 영리 행위를 금지했으며, 트위터도 같은 날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모든 광고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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