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TV가 다음 달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월 65달러에서 73달러로 구독료 인상을 발표했다.
신규 회원은 오늘부터 인상된 가격을 확인할 수 있으며, 기존 구독자는 4월 18일부터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게 된다. 유튜브 TV는 2017년에 35달러를 시작으로 2020년 6월에 15달러를 인상한 바 있다.
오늘 아침 유튜브 TV 구독자에게 보낸 메시지에는 "콘텐츠 비용이 상승하고 서비스 품질의 계속된 투자에 따라 최상의 서비스를 계속 제공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했다"라고 가격 인상을 고지했다. 또한 해당 메일은 "4K 플러스 추가 기능의 가격을 월 20달러에서 10달러로 인하했다"라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에 메일 하단에는 "새로운 월별 요금 인상으로 인해 가격이 부담스러우면 구독을 취소하도록 안내합니다"라는 문구도 포함됐다.
한편 유튜브 TV는 작년 말 미국 프로풋볼리그(NFL) 일요일 중계 패키지인 ‘선데이 티켓’ 중계권을 따낸 바 있다. 업계에선 올가을부터 NFL '선데이 티켓' 새로운 본거지가 되기 때문에, 이번 구독료 인상은 그다지 충격적이지 않다는 분위기다.
다만, 지난달 유튜브 TV가 MLB Network를 라인업에서 삭제했기 때문에 야구팬들은 새로운 가격에 불만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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