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기원, ‘2020년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 종료

다산중학교에서 융기원 컴퓨터 비전 및 인공지능 연구실 김진평 박사 지도 아래 ‘인공지능과 영상 처리’ 자유학년제 진로체험 실습이 진행되고 있다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은 2020년 한 해 동안 ‘2020년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 운영을 통해 사회배려계층을 중심으로 어린이부터 장년층까지 14개 시·군 39개 교육장에서 174회에 걸쳐 약 4500여명의 경기도민에게 교육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은 경기 남북부 어린이·청소년·성인·노인 등 모든 연령을 대상으로, 과학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흥미를 유발하는 등 과학 기술 대중화 및 계층 간 과학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융기원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융기원은 연구원 내 박사급 전문 연구 인력을 강사로 선발해 프로그램의 질적 수준을 한층 강화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수업을 연계해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 체험 △융합과학 특강 △로봇과 코딩의 활용 △인공지능과 영상처리 활용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대면 수업 일부를 비대면 수업으로 발 빠르게 바꾸면서 수업 취소에 따른 강사들의 수입 감소 부담과 학생들의 교육 공백을 해소했다.

또 과학 수업의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인까지 교육 대상을 확대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맞춤형 체험 수업을 통해 차별 없는 교육의 기회를 제공했다.

융기원은 수업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학교 밖 생활과학교실 강사들에게 사전 교육부터 수업 전후 평가, 현장 실사 등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코로나19로 교육 환경이 변하는 상황에도 높은 품질의 프로그램으로 수강생들로부터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경기도·한국과학창의재단이 공동 주관하며, 융기원은 2년 연속 지역운영센터 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석대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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