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요약] TV광고, 배너광고 등 단순 보여주기식 전통적인 광고는 더이상 소비자의 관심을 끌수 없게 됐다. 소비자들은 광고를 차단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고를 싫어하는 소비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접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광고를 싫어하는 소비자를 위한 광고 방식은 무엇일까.
고도로 타켓팅된 새로운 브랜딩과 광고 방식에 CNBC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콘텐츠 마케팅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고 모든 것을 의미하는’ 모호한 용어 중 하나다. 이 성장하는 분야에서 모든 답을 가진 전문가는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스토리텔링’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전문가 또한 없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브랜디드 콘텐츠’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다. 이러한 형태의 광고는 신문 광고의 초기부터 게시자와 광고주가 광고에 투자하면서 변화해 왔다. 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부터 ‘포춘 500대’ 기업까지, 차세대 고객과 관계를 구축하려는 기업이라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한 최근 트렌드는 광고가 아닌 스토리를 통해서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관계 구축을 위한 도구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게시자에게 주요 수익 기회가 됨으로써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의 해결책이 될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업계 대기업들은 브랜디드 콘텐츠를 디지털 광고 수익의 필수적 요소로 개편하고 있는 추세다.
가장 큰 변화는 배너광고의 추방이다. 소비자가 더이상 배너광고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관심을 보였던 적이 있었는지도 의심스럽다.
스토리기업인 프레스보드 데이터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의 약 25%가 광고 차단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가 없는 넷플릭스의 경우 2014년에서 2018년 사이에만 구독자 수가 5천만명에서 1억2천5백만명으로 증가했다.
여기에서 볼수 있는 명백하고 단순한 진실은 소비자들은 광고를 좋아하지 않으며 TV나 온라인에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동안 광고를 피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마케터는 이제 소비자와 진정으로 공감할수 있는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해야 되는 시점을 맞이했다.
특히 소비자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좋아하는데, 이는 제품 판매보다는 가치 제공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센드(Ascend Integrated Media)의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의 70%가 콘텐츠를 통해 제품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며, 사려 깊은 주제의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브랜드에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점점 더 많은 기업이 브랜디드 콘텐츠에 투자하고 있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신뢰를 구축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새로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모든 마케터가 알고 있듯이 시간은 돈이다. 여기서 소비자의 ‘시간’은 소비자에 대한 ‘관심’으로 이음동의어로 사용될수 있다.
프레스보드는 “브랜드, 퍼블리셔, 인플루언서, 대행사 등은 데이터를 사용해 광고 대신 흥미로운 컨텐츠를 만들수 있다”며 “브랜디드 콘텐츠는 이러한 모든 콘텐츠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탄생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스보드는 “브랜디드 콘텐츠의 가치를 이해한뒤 스토리를 발견하고, 브랜드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