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소비자 70%가 원하는 광고 방식입니다

[AI요약] TV광고, 배너광고 등 단순 보여주기식 전통적인 광고는 더이상 소비자의 관심을 끌수 없게 됐다. 소비자들은 광고를 차단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하고 있기 때문이다. 광고를 싫어하는 소비자들이 어떤 방식으로 새로운 브랜드를 접하고 싶어하는지에 대한 분석이 나왔다.

소비자들은 전통적인 광고 방식에 더이상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미지=프리픽)

광고를 싫어하는 소비자를 위한 광고 방식은 무엇일까.

고도로 타켓팅된 새로운 브랜딩과 광고 방식에 CNBC 등 외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콘텐츠 마케팅은 ‘아무것도 의미하지 않고 모든 것을 의미하는’ 모호한 용어 중 하나다. 이 성장하는 분야에서 모든 답을 가진 전문가는 한 명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스토리텔링’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전문가 또한 없다.

최근 부각되고 있는 ‘브랜디드 콘텐츠’는 단순한 유행어가 아니다. 이러한 형태의 광고는 신문 광고의 초기부터 게시자와 광고주가 광고에 투자하면서 변화해 왔다. 산업 혁신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부터 ‘포춘 500대’ 기업까지, 차세대 고객과 관계를 구축하려는 기업이라면 소비자와 소통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법을 찾고 있다. 이를 위한 최근 트렌드는 광고가 아닌 스토리를 통해서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관계 구축을 위한 도구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게시자에게 주요 수익 기회가 됨으로써 장기적인 지속 가능성의 해결책이 될수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업계 대기업들은 브랜디드 콘텐츠를 디지털 광고 수익의 필수적 요소로 개편하고 있는 추세다.

가장 큰 변화는 배너광고의 추방이다. 소비자가 더이상 배너광고에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관심을 보였던 적이 있었는지도 의심스럽다.

스토리기업인 프레스보드 데이터에 따르면 인터넷 사용자의 약 25%가 광고 차단기를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가 없는 넷플릭스의 경우 2014년에서 2018년 사이에만 구독자 수가 5천만명에서 1억2천5백만명으로 증가했다.

소비자들은 사려 깊은 주제의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브랜드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미지=프리픽)

여기에서 볼수 있는 명백하고 단순한 진실은 소비자들은 광고를 좋아하지 않으며 TV나 온라인에서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동안 광고를 피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마케터는 이제 소비자와 진정으로 공감할수 있는 방식으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할수 있는 ‘무언가’를 제공해야 되는 시점을 맞이했다.

특히 소비자는 브랜디드 콘텐츠를 좋아하는데, 이는 제품 판매보다는 가치 제공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어센드(Ascend Integrated Media)의 자료에 따르면 소비자의 70%가 콘텐츠를 통해 제품에 대해 배우고 싶어하며, 사려 깊은 주제의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브랜드에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점점 더 많은 기업이 브랜디드 콘텐츠에 투자하고 있다. 브랜디드 콘텐츠는 소비자의 관심을 끌고 신뢰를 구축하는 가장 효과적이고 새로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모든 마케터가 알고 있듯이 시간은 돈이다. 여기서 소비자의 ‘시간’은 소비자에 대한 ‘관심’으로 이음동의어로 사용될수 있다.

프레스보드는 “브랜드, 퍼블리셔, 인플루언서, 대행사 등은 데이터를 사용해 광고 대신 흥미로운 컨텐츠를 만들수 있다”며 “브랜디드 콘텐츠는 이러한 모든 콘텐츠 전문가들의 협력으로 탄생할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레스보드는 “브랜디드 콘텐츠의 가치를 이해한뒤 스토리를 발견하고, 브랜드의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류정민 기자

znryu@daum.net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인터뷰] 방은혜 밀리의서재 AI서비스본부장 “AI를 접목한 플랫폼 기반 독서 경험 강화,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2016년 등장한 밀리의서재는 오랜 세월 오프라인에 머물고 있던 사람들의 독서 습관을 플랫폼으로 확장하며 독서 경험의 혁신을 이뤄냈다. 그리고 지금, 밀리의서재는 또 한 번의 혁신을 시도하고 있다. ‘AI서비스본부’를 신설하고 자사 플랫폼에 AI 기술 접목을 본격화한 것이다. 이에 테크42는 AI 격변이라는 파고에 맞서 정체성을 지켜가며 조용한 혁신을 시도하고 있는 밀리의서재가 나아갈 방향과 전략을 방은혜 AI 서비스본부장을 만나 직접 들어봤다.  

리멤버, 기업의 세일즈·마케팅 효율 높이는 ‘마켓 솔루션’ 론칭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는 기업의 핵심 인재 확보 고민을 해결해 주는 ‘채용 솔루션’에 이어 세일즈·마케팅 효율을 높이는 ‘마켓 솔루션’을 새롭게...

미국, 실리콘밸리서 중국 무인차 업체들에게 눈뜨고 코베이다

중국이 2025년까지 미국을 제치고 세계 최고가 되려는 기술에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배터리, 그리고 자율주행차가 있다. 그런데 지난 수년간 미국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중국 자율주행차 업체들에게 중요 정보유출을 당하는 줄도 모른 채 미국땅에서 자사 자율주행차를 마음껏 테스트하고 배워 갈 수 있도록 해 주었다는 지적과 경고가 나왔다. 중국과 기술전쟁중인 미국 연방정부와 주 정부가 중국 자율주행차 기술업체들에게 미국 땅에서 눈뜨고 코베이면서도 모른 채 방치했다는 얘기다.

최초의 ‘애플 AI 아이폰’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애플이 AI 기반 기능을 지원하도록 설계된 칩 하드웨어가 장착된 아이폰 출시에 이어, 기업의 AI 도구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다. 애플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스마트폰이 ‘더욱 지능적’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사용자들은 ‘있으니까 좋네’ 정도의 피드백을 할 가능성 크다는 지적이 나온다. 시리 업그레이드가 포함된 애플 AI 도구의 가장 큰 업데이트는 올해 말, 내년 초에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