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타트업 소프트리에이아이(SoftlyAI)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를 위한 ‘AI 병원코디네이터’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소프트리에이아이에 따르면 AI 병원코디네이터는 병원의 ▲접수 상담 ▲접수지 작성 ▲문의 응대 ▲의료기관 및 전문가 연계 ▲진료 일정 확인 및 예약 등의 업무를 개인화된 서비스로 제공하는 AI챗봇이다. 의료 전문가가 검수한 컨텐츠를 기반으로 답변하도록 만들 수 있어 정확하고,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수집해 의료 전문가에게 전달한다.
병원과 헬스케어 서비스는 AI 병원코디네이터를 이용해 고객별로 접수와 응대 과정을 개인화해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접수와 응대에 드는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주로 비대면 심리상담 서비스와 200개 이상의 동물병원이 사용하는 B2B SaaS 등에서 AI 병원코디네이터를 도입했다.
소프트리에이아이는 구글 박사 펠로우십을 수상한 박성준 대표를 비롯해 구글, 네이버 등에서 AI 연구 개발 경력이 있는 개발자들이 모인 AI 기술 스타트업이다. 매년 국제 AI 학회에 논문을 출판하고 있으며, 지난 12월 국제표준 정보보호 인증 'ISO 27001'을 획득해 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였다. 그 외에도 소프트리에이아이는 AI 기술력을 인정 받아 2022년 슈미트, 스톤브릿지벤처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박성준 소프트리에이아이 대표는 "의료 전문가가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과 협업하여 많은 사람들이 더 개인화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