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한의선 원더스랩 대표 “AI 구독하지 마세요, 채용하세요”

AI 기술은 필요한데 잘 쓸 수 있는 사람이 없어 고민하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에 해법 제시
문서 AI 어시스턴트 ‘Wdot’, 이미지 AI 어시스턴트 ‘Idot’, SNS AI 어시스턴트 ‘Sdot’ 선보여
‘AI+전문인력’ 연계한 하이브리드 워크 서비스 제공, SasS를 넘어 Workforce 개념 접근
요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보면 ‘AI 시대’라는 말이 실감된다. 2022년 말 오픈AI의 챗GPT를 필두로 등장한 생성형 AI는 각 산업 분야에 빠르게 도입되며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이미지=빙 이미지 크리에이터로 생성)

요즘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보면 ‘AI 시대’라는 말이 실감된다. 2022년 말 오픈AI의 챗GPT를 필두로 등장한 생성형 AI는 각 산업 분야에 빠르게 도입되며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제 막 시작된 2025년은 이 AI 시대의 변곡점으로 지목되는 상황이다. 이른바 ‘AI 에이전트’ 혹은 ‘AI 어시스턴트’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이들 서비스는 산업 각 분야의 반복되거나 정형화된 업무 영역을 빠르게 장악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한편으로 기술 도입에 있어서 ‘부익부 빈인빈’ 현상도 일어나는 것이 사실이다. 자본 여력이 충분한 대기업이나 기술력을 확보한 테크 기반 기업의 경우 고품질의 AI 서비스를 도입하거나 이미 공개된 거대 AI 모델을 활용, 파인튜닝(미세조정)을 통해 자사에 최적화된 AI 툴을 개발하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반면 중소기업이나 이제 막 시작한 스타트업의 경우 AI 서비스 도입은 이런 저런 이유로 그림의 떡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물론 저렴한 비용으로 제공되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형 AI 서비스를 구독하는 방식을 택할 수도 있다. 문제는 기존 인력들이 AI 서비스를 활용하는 것에 익숙치 않은데서 발생한다. 업무 프로세스에 AI 서비스를 녹여 넣는 것 역시 쉽지 않은 문제다.

더구나 이는 단기적인 문제가 아닌 가시화된 인구 감소와 임박한 초고령화 사회라는 상황에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렇듯 기술과 기업이 처한 환경 사이의 간극에서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내는 스타트업이 바로 원더스랩이다.

원더스랩이 표방하는 서비스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넘어 워크포스(workforce, 인력) 까지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AI+Human Hybrid Work Service)’다. (이미지=원더스랩)

2021년 LG전자 출신 한의선 대표가 창업한 원더스랩은 이른바 ‘WIS’로 불리는 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고 있다. 문서업무를 도와주는 ‘더블유닷(Wdot)’, 이미지 작업을 돕는 ‘아이닷(Idot)’, SNS 작업을 돕는 ‘에스닷(Sdot)’이 그것이다. 흥미로운 점은 원더스랩의 비즈니스 모델이 단순히 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는데 그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들이 표방하는 서비스는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넘어 워크포스(workforce, 인력) 까지 제공하는 ‘하이브리드 서비스(AI+Human Hybrid Work Service)’다.

새해가 시작되는 즈음, 다양한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한의선 원더스랩 대표를 만나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연이어 새로운 AI 어시스턴트 선보여, 목표는 ‘AI 마스터 에이전트’

한의선 원더스랩 대표. 한 대표는 과거 LG전자에서 반도체 부품 소재 부문의 중국 마케팅을 담당하며 테크니컬 마케팅 경험을 쌓았다. 이후 코스메틱 브랜드 스타트업의 COO로 활동하며 스타트업 씬을 경험하기도 했다. (사진=테크42)

최근 원더스랩은 대표 AI 어시스턴트 서비스인 ‘WIS’에 이어 숏폼 드라마 시나리오 AI 어시스턴트 ‘원더스토리(WonderStory)’를 선보였다. 이는 기존 구독형 시나리오 AI의 한계를 개선한 전문가용 AI 어시스턴트로 저예산과 짧은 제작 기간이라는 환경에서 최선의 결과를 내 놔야 하는 숏폼 드라마 업계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원더스랩에 따르면 원더스토리는 숏폼 드라마 제작에 특화된 프롬프트가 내장돼 있어 전문가들이 보유한 노하우와 자료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원더스랩이 새로운 AI 어시스턴트를 개발하는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흥미로운 점은 또 있다. 바로 단순히 하나의 SaaS형 소프트웨어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해당 분야의 업무 환경과 실제 사용자들의 필요를 반영했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원더스토리의 경우 작가, 감독, PD 등 숏폼 콘텐츠 전문가 커뮤니티를 보유한 인사이트클럽과 협업을 통해 개발됐다.

서울에 새롭게 마련한 공간에서 만난 한의선 원더스랩 대표는 “업무용 AI를 개발하는 과정에서는 특정 도메인의 실제 업무를 하는 사용자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원더스토리의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달 마루180에서 개최한 ‘성공하는 숏폼 콘텐츠의 비밀 : AI 스토리텔링 전략’ 콘퍼런스. 참석자즐은 이날 처음 선보인 숏폼 드라마 시나리오 AI 어시스턴트 '원더스토리'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원더스랩)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세를 보며 호기심을 갖고 AI 스토리텔링 세미나를 통한 교육에 참여했어요. 현업 작가 분들이 AI를 스토리텔링에 활용하려고 많이 참여했죠. 제 경우는 AI를 잘 활용해 왔기 때문에 교육 과제를 빠르고 수월하게 낼 수 있었지만, 과연 제가 그렇게 만든 스토리나 스크립트가 괜찮은 퀄리티인지 판단하기는 힘들더군요. 결국 해당 업에 대한 전문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실제 업을 하는 분들에게 원더스토리의 공동 개발을 제안했죠.”

반응은 뜨거웠다. 지난달 처음 원더스토리를 공개하는 ‘성공하는 숏폼 콘텐츠의 비밀 : AI 스토리텔링 전략’ 콘퍼런스에는 이를 궁금해하는 많은 업계 사람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인터뷰가 진행된 이날 역시 원더스토리를 궁금해하는 관련 업계 사람들이 모인 행사가 준비 중이었다. 이와 같은 반응에 대해 한 대표는 “국내 작업 환경과 상황에 최적화된 기능을 담았기 때문”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일반 드라마의 경우 편당 제작비가 30억을 넘는 경우가 종종 있죠. 하지만 숏폼 드라마는 달라요. 1분짜리를 100편 만드는데 1.5억 정도의 예산으로 제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죠. 이는 기존 드라마 스태프나 출연진을 활용하기 힘들다는 의미기도 해요. 또 기존 작가나 PD 분들은 장편 시나리오에 익숙한 상황에서 숏폼으로 기승전결을 담아야 하니 초반에 그런 구조를 잡아가는 것이 쉽진 않아요. 작가 분들이 경우 본인들의 IP(지적재산권)가 굉장히 중요하기 때문에 범용 AI 도구를 쓰고 싶어 하지 않는 경향도 있어요. 그런 어려움을 저 역시 세미나를 참여하며 파악했고, AI 어시스턴트를 개발해 시나리오 단계에서부터 숏폼에 최적화된 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야겠다고 생각한 거죠.”

원더스랩이 추구하는 것은 'AI 마스터 에이전트'다. 이에 바탕이 되는 것이 AI와 인간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서비스(AI+Human Hybrid Work Service)’다. (이미지=원더스랩)

원더스랩은 원더스토리에 숏폼 드라마의 특성과 작가 등의 전문성을 최대로 반영해 개발됐다. 특정 제작사나 플랫폼사에 최적화된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맞춤제작)’을 적용, B2B(기업 대상 비즈니스)로 제공한 것이다. 이에 더해 원더스랩은 자체 개발한 AI 어시스턴트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인력을 교육하는 원더크루 양성도 병행하고 있다. 앞서 언급된 WIS 어시스턴트 역시 각각의 어시스턴트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이들을 양성해 기술도 사람도 부족한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쌓인 노하우과 데이터, 각 AI 어시스턴트의 고도화는 ‘AI 마스터 에이전트’라는 한 지점으로 집중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저희가 생각하는 것은 AI 마스터 에이전트예요. AI 기술을 아무리 잘 활용한다고 해도 결국 마무리 작업은 사람의 손을 탈 수밖에 없어요. 저희가 생성형 AI를 활용해 워크플로우를 설계하고 개발한다고 해도 인풋 영역에서 커스터마이징과 아웃풋 영역에서 사람의 마무리는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원더크루’ 라는 전문가들을 양성하고 있어요. 1차 작업을 해주는 AI 어시스턴트와 함께 부분 아웃소싱까지 연계하는 통합 솔루션이 저희가 지향하는 AI 마스터 에이전트죠.”

기업이 필요로 하는 AI를 ‘파견한다’

원더스랩은 이른바 ‘WIS’로 불리는 AI 어시스턴트를 제공하고 있다. 문서업무를 도와주는 AI 서비스 ‘더블유닷(Wdot)’, 이미지 작업을 돕는 ‘아이닷(Idot)’, SNS 작업을 돕는 ‘에스닷(Sdot)’이 그것이다. (이미지=원더스랩)

기업의 니즈를 최적화해 반영한 AI 어시스턴트를 커스터미아징해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며 경우에 따라 이를 제일 잘 활용할 수 있는 원더크루까지 지원하는 방식을 두고 원더스랩에서는 ‘AI를 파견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AI 어시스턴트를 일회성으로 개발해 SaaS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AI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Workforce(노동력)의 개념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SaaS의 경우 개발이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죠. 하지만 AI 어시스턴트, 에이전트 시장은 도메인에 대한 지식과 실무 역량도 굉장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요. 실무 환경을 빠르게 파악하고 개발해서 핵심 기능으로 우선 제공한 다음, 지속적으로 역량을 추가해 주는 것이 중요하죠. 이 경우 단발성으로 한 번 솔루션을 제공하는 개발 팀이 아니라 꾸준히 갈 수 있는 파트너 영역의 AI 팀이 필요해요. 즉 저희가 추구하는 목표는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의 AI 파트너 팀이 되는 거죠.”

그렇다면 원더크루는 어떻게 양성이 될까? 가령 블로그 콘텐츠를 전문으로 하는 원더크루라면 원더스랩의 AI 어시스턴트 중 하나인 ‘Wdot’을 비롯해 글쓰기에 특화된 AI 활용을 교육 받는다. 이미지나 영상 작업을 하는 원더크루의 경우 그에 맞춘 ‘Idot’을 비롯한 AI 도구 활용법을 익힌다. 원더크루로 지원하는 사람들은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 재택 근무가 불가피한 이들이다. 원더스랩이 이들의 교육 과정에서 중요한 평가 요소로 보는 것은 책임감이다.

AI 어시스턴트를 커스터미아징해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필요한 기능을 추가하며 경우에 따라 이를 제일 잘 활용할 수 있는 원더크루까지 지원하는 방식을 두고 원더스랩에서는 ‘AI를 파견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 AI 어시스턴트를 일회성으로 개발해 SaaS 형태로 제공하는 것을 넘어 지속적으로 AI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Workforce(노동력)의 개념으로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미지=원더스랩)

“AI 어시스턴트와 같은 새로운 업무 도구를 배운다는 것은 기존 습관을 버려야하는 고통스로운 일일 수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현업에 계신 분들이 도전하다 포기하는 경우가 있죠. 가령 이미지 작업의 경우 ‘Idot’를 활용해 하루 걸리는 작업을 1시간만에 끝낼 수 있다고 해도 그 과정에서 수많은 AI 이미지를 뽑고 최선의 결과물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거든요. 그래서 기본적인 스킬을 교육한 뒤에 매주 미션을 부여하고 성실성과 책임감을 체크하고 있어요. 그래야 고객사가 의뢰해 프로젝트를 진행 할 경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으니까요.”

그렇게 선발된 원더크루는 이후 수행 능력과 프로젝트 성과에 따라 단계별로 업무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게 된다. 고객사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다. 최근 영상 제작 전문 고객사를 지원 하는 원더크루의 경우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고객사에서 구현하지 못할 정도로 높은 수준의 결과물을 내 놓아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한 대표는 ‘절실함’을 언급했다.

 “지난해 처음 AI 어시스턴트 활용 교육을 받고 원더크루로 활동하는 분들의 결과물에 대해 고객사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요. 비전공자나 경력이 없는 상태로 교육 받은 원더크루라도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스킬업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더구나 이 분들은 새로운 기회를 찾아야 한다는 목표가 있어요. 그래서 AI 도구를 굉장히 열심히 사용하고 어떻게 퀄리티를 내야 하는지를 계속 고민하고 파고들어 단기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봐요”

스타트업, 쉽진 않지만 ‘AI는 대기업 영역’이라는 고정관념 깨고 싶어

창업 이후 만 4년을 맞이하는 지금, 한 대표는 “매번 어려움이 연속이었다”고 돌이킨다. 모르는 것도 부딪히며 알아가고, 시행착오를 거쳐 배우는 과정이었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그 시간들은 최적의 PMF(시장적합성)을 찾는 과정이었다. 그 바탕에는 LG전자에서 근무한 경험, 스타트업에서 COO로 몸담으며 쌓았던 노하우도 있다.

“LG전자에서 반도체 부품 소재 부문의 중국 마케팅을 담당했어요. 제조 기반의 테크니컬 마케팅을 해야 해서 공정 프로세스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였죠.  생성형 AI가 반도체와 굉장히 밀접한 덕분에 제가 AI 시장을 이해하고 창업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생각해요. 또 업무에 적용하는 AI 개발에 있어서도 제조업의 프로세스를 알고 있다는 것이 장점이 되더군요. 업무 프로세스를 나눠 AI가 할 수 있는 부분과 없는 부분을 구분할 수 있었던 거죠.”

그렇게 시작된 원더스랩은 초기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자기계발 서비스를 통해 사업성을 찾았고, 피보팅을 거듭하며 현재에 이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대표는 “앞으로도 시행착오는 계속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시도하고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의선 대표와 원더스랩 멤버들. (사진=원더스랩)

“저희를 비롯해 여러 기업에서 다양한 AI 어시스턴트가 만들어지고 있고 앞으로 사라지는 것도 굉장히 많을 거예요. 그 중에는 예상을 넘어 폭발적으로 성공하는 사례도 있겠죠. 그건 제가 예측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봐요. 계속 시도하는 것이 최선이죠. 원더스토리 이후로도 창업 기업에 필요한 로고 AI, 사업계획서를 작성하는데 도움이 되는 AI 어시스턴트 등을 매달 개발해 출시하려고 해요. 또 이 AI 어시스턴트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기업에 보냈을 때 일을 잘해야 하잖아요. 그래서 계속 AI가 고도화될 수 있도록 저희가 파견한 AI 역량을 계속 업그레이드하는 것에도 힘을 쏟을 생각입니다.”

인터뷰 말미, 한 대표는 “기업들의 AI 서비스 도입 목적은 저비용 고효율”이라며 “대기업이 할 수 있는 영역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는 바람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재차 언급한 것이 ‘AI 파견’, 고객사 입장에서는 ‘AI 채용’이다.

“저희의 주 고객사는 창업 7년 미만의 기업으로 보고 있어요. 이들은 작가를 채용하기 너무 어렵고 디자이너를 쓰기 어려운 상황인 경우가 많습니다. 저희 AI 어시스턴트와 원더크루 지원을 받으면 예산에 맞춰 퀄리티 높고 더 많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저희는 그 과정에서 쌓이는 데이터를 활용해 다시 더 똘똘한 AI 어시스턴트를 개발할 거고요. 간혹 AI를 너무 기술 영역으로 접근해 솔루션 개발에 공을 들이는 회사가 있어요. 그러면 초기 비용이 너무 많이 들고 급변하는 AI 기술 트렌드를 따라가기에 업그레이드 비용도 많이 발생하죠. 대신 AI를 채용하는 방식으로 접근해 보는 건 어떨까요? 작은 회사의 경우 초반에는 우수한 경력사원을 채용하기 쉽지 않으니 신입사원부터 채용해 성장시키듯, AI도 그렇게 도입해 원더스랩과 파트너십으로 함께 성장해 나가는 거죠.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일단 경험을 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런 경험을 통해 저희와 함께하는 성장하는 회사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황정호 기자

jhh@tech42.co.kr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저작권자 © Tech42 - Tech Journalism by AI 테크42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 기사

CES 2025, 올해도 혁신 빛났다

CES 2025가 14만1000명 이상의 참가자를 맞이하며 막을 내렸다(현지시간 10일). 올해 CES는 1400개 스타트업을 포함해 전 세계 ,500개 참관사 및 6000개...

앤틀러가 투자한 스타트업 '레졸루션', 비전AI · 딥러닝 기반 PCBA 검사 기술로 팁스 선정

비전AI 기반 인쇄회로기판조립품(PCBA) 검사 솔루션을 제공하는 ‘레졸루션(Rexolution)’dms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레졸루션은 글로벌 벤처캐피탈 앤틀러코리아 스타트업...

채널코퍼레이션, 본엔젤스∙라구나∙알토스에서 110억원 규모 투자 유치

올인원 AI 비즈니스 메신저 ‘채널톡’ 운영사 채널코퍼레이션은 11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누적 투자액은 약 510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기존...

딥파인, 아트센터나비미술관과 ‘XR 모빌리티 관광 서비스’ 공동 개발

XR 공간 컴퓨팅 플랫폼 기업 딥파인은 아트센터나비미술관에서 기획한 '디지털 헤리티지 모빌리티 XR 투어리즘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해 문화유산을 주제로 하는 X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