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닛블록은 신용보증기금으로부터 ‘리틀펭귄’ 기업에 선정되어 3년간 10억원의 보증서를 지원받는다고 11일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에서 운영하는 리틀펭귄 프로그램은 높은 기술력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기업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지원제도이다. 이는 신보의 대표 스타트업 프로그램인 ‘퍼스트펭귄’으로 가기 위한 직전 단계 지원사업이다.
인피닛블록은 블록체인, 사이버보안 기술을 기반으로 기업에 특화된 가상자산 운영 관리 플랫폼을 개발하며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서비스를 넘어서 기업에 최적화된 블록체인 전문 커스터디 플랫폼으로 성장한다’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최근에는 금융위 가상자산 사업자 신고수리를 완료하고 플랫폼 기업 및 금융사와 협업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정구태 인피닛블록 대표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소비자와 기업을 안전하게 이어주는 신뢰도 높은 안전판이자 균형자 역할을 담당할 계획”이라며 “이번에 확보된 신보 자금은 변화하는 규제제도를 충족하고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신사업 모델 개발에 온전히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피닛블록은 서울핀테크랩 입주사로 육성 지원받고 있는 핀테크 스타트업이기도 하다. 서울핀테크랩은 서울 금융 중심지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재 약 100개 기업을 육성하는 국내 최대 핀테크 전문 공간이다. 핀테크 스타트업에 최대 3년간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성장단계별 맞춤형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