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수 자금 확보 위한 주식 매도
이틀간 테슬라 주가 12% 폭락 배경돼
[AI요약] 미국 SEC 공시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트위터 인수를 위해 지난 이틀간 테슬라 주식 약 40억달러 어치를 대량 매각했다. 매각 사실 공개 후,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에 "오늘 이후 더 이상의 매각은 없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인수 절차는 오는 10월 말 이전까지 완료될 전망이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위터를 인수한 직후 테슬라 주식 40억달러(약 5조원) 분량을 매각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들이 전했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 26일과 27일 이틀간 테슬라 주식 440만주에 대한 매각 절차를 진행했다. 대부분 매각 물량은 26일에 시장에 나왔으며 이로인해 이날 테슬라 주가가 전일 대비 12% 폭락하는 주된 원인으로 작용했다.
매각 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28일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오늘 이후 더 이상의 테슬라 주식 매각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의 테슬라 주식 대량 매도는 트위터 인수 자금 확보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일론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위해 125억달러의 대출금을 포함해 총 225억달러(약 28조4600억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해야 하는 상황이다.
인수 과정이 순조로울 경우 인수 계약 후 6개월 뒤인 10월 24일까지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러나 만일, 일론 머스크 CEO가 인수 자금 확보에 실패할 경우 위약금으로 10억달러를 토해내야 한다. 위약금 조항은 일론 머스크와 트위터 모두에게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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