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비스앤빌런즈, 정용수 대표이사 선임… 김범섭 대표와 각자 대표체제 돌입

자비스앤빌런즈(Jobis&Villanis)는 정용수 최고제품책임자(CPO, Chief Product Officer)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 김범섭 단독 대표이사에서 김범섭·정용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정 대표는 삼성전자 MSC OSP 개발팀, LG전자 SBC 개발팀 팀장, 쿠팡 CSC 테크니컬 프로그램 매니저(Technical Program Manager)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자비스앤빌런즈에 합류했다. (사진=자비스앤빌런즈)

세금 신고·환급 도움 서비스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Jobis&Villanis)는 정용수 최고제품책임자(CPO, Chief Product Officer)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 김범섭 단독 대표이사에서 김범섭·정용수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자비스앤빌런즈에 따르면 이는 보다 공격적인 사업 확장 및 체계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한 것이다. 이번 제제 변화는 지난 7월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결의됐다.

이에 자비스앤빌런즈는 하반기에 각자 대표를 중심으로 더 많은 전문 인력 채용을 통한 조직 강화, 서비스 고도화 및 신규 시장 개척 등 사업 및 서비스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새로 선임된 정용수 대표는 삼성전자 MSC OSP 개발팀, LG전자 SBC 개발팀 팀장, 쿠팡 CSC 테크니컬 프로그램 매니저(Technical Program Manager) 등을 거쳐 지난 2019년 자비스앤빌런즈에 합류했다. 이어 2021년부터는 최고제품책임자를 맡아왔다.

정 대표는 당시 기업을 대상으로 한 B2B 시장을 공략하던 자비스앤빌런에서 소비자 대상의 B2C 모델인 삼쩜삼 플랫폼을 기획, 개발부터 서비스 운영까지 진두지휘한 바 있다. 또한 자비스앤빌런즈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시스템을 안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해 왔다.

각자 대표 체제 전환에 따라 앞으로 김범섭 대표는 신규 사업 발굴 및 시장 개척에 초점을 맞춘다는 계획이다. 세무 서비스 영역 외에도 고객들이 삼쩜삼 플랫폼을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자산 관리 영역의 비세무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전념한다는 것이다.

한편 새로 선임된 정용수 대표는 삼쩜삼 플랫폼을 중심으로 세무 프로덕트 연구 및 개발에 중점을 두고 ▲세무 서비스 고도화 및 고객을 위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 ▲세무대리인과의 협업 서비스 개발 등에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그 외에 경영 및 IPO 준비 등의 전반적인 회사 운영은 공동으로 맡는다.

정용수 대표는 “자비스앤빌런즈는 ‘고객 부의 증진’이라는 미션을 바탕으로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회사”라며 “자비스앤빌런즈의 대표이사가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세무 혁신에 대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잊지 않고 서비스에 구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조직의 잠재 역량을 극대화함으로써 김범섭 대표 및 구성원들과 함께 납세자와 세무대리인 모두를 위한 삼쩜삼 플랫폼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는 포부를 덧붙였다.

김범섭 대표는 “정용수 대표는 삼쩜삼 서비스 최초 기획 단계부터 개발까지 모든 과정에 관여하여 이해도가 높을 뿐만 아니라 향후 회사와 서비스 발전 방향에 맞춰 함께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최적의 인물”이라며 “자비스앤빌런즈는 대표적인 세무 혁신 기업으로서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과 신뢰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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