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코리아, 딥러닝 모델 기반 ‘AI 추천’ 서비스 고도화

잡코리아는 딥러닝(DNN) 모델 기반의 더 편리하고 고도화된 ‘AI 추천’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잡코리아에 따르면 AI 추천 서비스는 AI 알고리즘 기반으로 구직자 대상 이력서, 행동패턴을 수집하여 최적화된 맞춤형 채용 공고를 제공한다. 재직 중인 회사의 직무, 지역, 근무 조건과 경력사항 등을 반영한 ▲개인화 추천, 구직자들이 관심있는 공고의 행동패턴을 활용한 ▲유사공고 추천 등 다양한 추천 기능이 특징이다.

잡코리아 측은 “이번 서비스 개선은 잡코리아가 보유한 2400만 건 이상의 구직자 데이터를 학습한 딥러닝 기술이 적용돼 개인별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중점을 뒀다”며 “검색이력이나 이력서 등 기존 데이터 기록이 없는 신규 회원에게도 성향, 기업 및 직무 선호도 등을 추정하여 개인 유형에 맞는 공고를 추천해준다”고 설명했다.

딥러닝을 도입해 양질의 데이터의 양, 다양성 및 속도를 대폭 개선하여 합격률이 높은 공고를 추천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잡코리아는 AI 추천 공고의 노출 영역을 확대해 서비스 메인 화면뿐만 아니라 공고 뷰, 마이페이지, 입사지원 현황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볼 수 있게 했다. 추천 리스트에는 ‘합격축하금’ 카테고리가 추가돼 합격축하금이 지원되는 원픽 공고를 한눈에 볼 수 있어 편리하다.

AI 추천 서비스는 잡코리아 패밀리 브랜드인 알바몬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AI가 추천하는 활동내역을 분석해 추천 공고를 제안하는 ‘활동내역매칭’, 이력서에 따른 맞춤 알바를 추천하는 ‘프로필매칭’ 등 편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구직자와 구인기업간 매칭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AI 추천 서비스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AI 활용 기술을 지속 강화하여 정교한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잡코리아는 최근 HR 업계 최초로 한국어 구인 구직 거대언어모델(LLM)을 상용화한 룹(LOOP)을 출시해 주목 받고 있다. 룹은 잡코리아가 28년간 쌓아온 업력과 AI 기술력을 바탕으로 구직자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솔루션 대비 정확하고 빠른 결과를 산출하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원픽의 주요 서비스인 이력서 요약, 인재 추천사유 제공 등에 적용해 성능을 고도화했다. 향후 개인회원 서비스 영역까지 룹 적용을 확대해 서비스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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