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송도에 AI·메타버스 교육센터 들어선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의 AI 및 메타버스 교육센터 설립 계획이 확정됐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이 교육센터는 AI 및 메타버스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를 돕고, 이 분야의 전문가를 양성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네이버클라우드㈜, 그리고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는 AI 및 메타버스 교육, 체험, 전시시설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 합의서의 주요 내용은 IFEZ를 위한 AI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교육 및 전시 공간 건설 등을 통해 창업과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설립 계획에 따라 교육센터는 AI 및 메타버스 관련 교육 공간을 구축하고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체험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19년에 NSIC와 체결된 '공공기여 및 개발 활성화를 위한 합의서'의 후속 조치로, 이를 통해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국내 최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AI 전문 기업으로, 국내에서 유일하게 공인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AI 및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IFEZ가 디지털 혁신 도시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김유원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클라우드 및 AI 전문 기업으로서 인천 지역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인천경제청과 NSIC와 협력하여 글로벌 AI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신문식 NSIC 대표는 "NSIC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번 공공기여 사업을 통해 송도국제도시가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로 발전하기 위한 초지능, 초연결, 초융합 기술 기반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글로벌 혁신성장 거점으로의 도약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센터 건립은 주변의 세계문자박물관, 아트센터인천, 센트럴파크 등과 연계되어 지역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IFEZ는 초대형 AI 혁신 교육 및 디지털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인천경제청장 김진용은 "이번 AI 및 메타버스 교육센터 및 체험‧전시시설 건립은 인천의 지역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IFEZ가 초대형 AI 혁신 교육 및 디지털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광우 기자

kimnoba@tech42.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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