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초고속 전기차 충전서비스 E-pit 개소식' 에서 전기차 초급속 충전기 보급 확대로 사용자 편의 개선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지난 2월 「제4차 친환경자동차 기본계획」에서 발표한 '20분 충전으로 300km이상 주행이 가능한 초급속 충전기 본격 구축' 이후 본격적인 전기차 보급에 맞춰 초급속 충전기의 대대적인 구축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개소식에서 박진규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친환경차 충전시설을 적시·적소에 배치하기 위해 고속도로 휴게소와 같은 이동거점을 중심으로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하여 장거리 여행의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언급하는 한편, “초급속 충전기와 관련된 국제표준 제정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국제표준 정립에 맞춰 국내 KC안전 인증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여 초급속 충전기의 시장 출시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초급속 충전기 핵심부품 국산화에 대한 R&D를 차질없이 수행하여 국산화율 개선”의 포부를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민간충전사업자들의 수요를 반영하여 올해부터 민간충전 사업자의 충전기 보급 지원사업의 범위를 확대하였다.
민간충전사업자에게 구축비용의 최대 50%를 지원해주는 「전기차충전서비스산업육성사업」의 대상을 기존 200kW에서 300kW이상까지 확대함으로써, 초급속 충전인프라 확산과 더불어 다양한 용량의 충전형태 지원을 통해 민간주도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보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동사업은 1차공고(‘21.2.22~3.10)를 통해 급속충전기 지원을 마감한 상태이며 2차공고(’21.5月중)를 통해 초급속충전기 보조금 지원 신청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