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팀 포멜로는 자사가 운영 중인 폭식증 관리 앱 ‘포멜로 (Pomellow)’가 전 세계 128개국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포멜로는 섭식장애를 직접 겪었던 한서윤 대표의 경험을 바탕으로, 그가 이끄는 팀 포멜로(라텔)가 개발한 맞춤형 데일리 케어 앱이다.
포멜로는 유저들이 섭식장애 증상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하고, 일상 속에서 자신의 삶을 되찾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존의 폭식증 관리 솔루션이 치료 제공자와 연결하는 데에만 초점을 맞추거나 단순히 반복적인 CBT 프로그램만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문제를 발견했다.
한 대표는 “대부분의 프로그램이 환자를 치료 제공자와 연결하거나 개인의 의지에 기대어 CBT 기법을 학습하게 만드는 것에 그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오히려 사용자들이 가장 필요로 할 때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도움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실시간으로 정서 지원해주는 솔루션을 만들고 싶었다”고 앱 개발 배경을 설명했다.
포멜로는 사용자들의 일상 식사/증상 데이터를 분석하여 개인 맞춤형 실시간 케어를 제공함으로써 다른 앱과 차별화된다. 사용자가 회복 과정을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개인에게 맞춘 지침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접근방식으로 전 세계 유저들의 큰사랑을 얻고 있다.
한 대표는 “포멜로는 일회성의 치료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용자들이 회복의 여정 전반을 함께 하는 동반자”라며 “일상 케어에서 부터 시작헤 지속 가능한 회복을 이루는 데 진정으로 의미 있는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포멜로는 앞으로 개인화된 원격 진료 서비스를 연계해 보다 종합적인 섭식장애 웰니스 플랫폼으로 진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의료 전문가와 연결되어 정밀하고 효과적인 온라인 진료와 치료를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