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클린, ‘나우’ ‘야크마을’과 손잡고 친환경 베딩 제품 선보인다

BYN블랙야크그룹의 친환경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 강준석 대표(왼쪽에서 두번째)와 '제클린' 차승수 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친환경 베딩 제품 출시를 축하하는 모습. (사진=제클린)

기후테크 스타트업 제클린은 BYN블랙야크그룹의 친환경 어반 아웃도어 브랜드 ‘나우(nau)’, 제주 중문에 위치한 관광휴양단지 ‘야크마을’과 손잡고 개발한 친환경 베딩 제품을 선보인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소개되는 친환경 베딩 제품은 고용노동부의 '지역혁신프로젝트' 공모 사업으로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가 추진하는 '제주관광 프리미엄 프로젝트' 선정을 계기로 제클린의 친환경 면화 재생 플랫폼 ‘리피트(REFeat)’를 활용해 개발됐다.

‘야크마을’ 숙박동인 비자트 내에서 사용을 다한 침구류를 수거해 정교한 세탁 공정과 철저한 위생 관리를 거쳐 절단 및 파쇄 후 100% 순면만 분리한 고품질 재생 원사를 추출하였으며, ‘나우’의 지속 가능한 제품 생산 기술과 디자인을 접목해 제작된 패브릭으로 새로운 친환경 베딩 제품을 완성했다.

‘야크마을’은 해당 침구를 세팅한 에코룸을 상시 운영할 계획으로, 체크인 시 고객들에게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제주의 자원 선순환과 제로웨이스트 가치 실천을 위한 동참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차승수 제클린 대표는 “나우, 야크마을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만족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고품질의 친환경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 생태계 구축 및 환경 가치 실현에 뜻을 함께 하는 파트너들과의 다양하고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자원 선순환 및 제로웨이스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힘써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7년 설립된 제클린은 섬유 제품의 친환경 케어, 재생, 공급, 인증 서비스를 통해 패션 산업이 배출하는 섬유 자원 문제를 해결하는 기후테크 스타트업이다. 세탁 서비스를 하던 과정에서 제주도 내에서 버려지는 침구 및 의류 6,600여 톤 가운데 대부분이 소각되고 버려진다는 환경 문제에 주목, 유명 호텔 및 리조트 등과의 ESG 파트너십을 통해 면화기반의 원료를 공급하고 이 원료를 통해 재생원사, 재생원단으로 탄생시키는 업사이클링 솔루션을 제공해오고 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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