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주최하고 임베디드SW·시스템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제18회 임베디드SW경진대회’가 10월 12일까지 하반기 자유공모 부문 접수를 마지막으로 12월 최종 결선을 향해 마지막 발걸음을 내디딘다.
임베디드SW는 기기에 내장(Embedded)돼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소프트웨어로 스마트 디바이스, 자동차, 로봇, 반도체 등 제품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기반이자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중요 기술이다.
2003년부터 개최된 임베디드SW경진대회는 국내 유일의 임베디드SW 전문 경진대회로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임베디드SW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국내 임베디드 산업계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03년부터 2019년까지 총 7220팀, 2만1558명이 참가해 2131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2018년까지의 취업 대상자 615명 가운데 총 577명이 취업해 92.4%의 취업률을 달성했다.
올해 대회는 △일반 자유공모 대상 △산학 프로젝트 부문 최우수상 △주니어 분야 최우수상 수상자에게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여할 예정이며 총 32팀을 선정, 366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올해는 지정 공모(일반 5개 부문, 주니어 2개 부문)와 자유 공모(일반 1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자유공모 부문은 참가자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펼칠 수 있는 부문이다.
참가 연령 제한은 없다. 산학 프로젝트 부문은 임베디드SW전문인력양성사업의 하나로 사업의 수혜 학생들이 컨소시엄 기업과 함께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결선 심사에서의 작품 발표를 통해 우수 프로젝트를 선정한다.
지정공모 부문은 올 6월 본선 진출 팀 선발을 마쳤고 이들을 대상으로 8월까지 지정공모의 온라인 기술지원 교육과 화상 컨설팅 등 여러 형태의 교육을 진행했다.
임베디드SW경진대회 사무국은 10월 초 모든 부문에 걸친 접수가 마무리되는 대로 결선 진출팀을 선정하는 본선 심사를 거쳐 결선에서 현장 전시·발표 및 경기를 진행할 독창적이고 우수한 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대회 사무국은 참가자들이 아이디어 기획 → 개발 → 제작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주도하면서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그에 맞는 해결책을 제시하는 경험을 통해 지속성장형 임베디드SW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임베디드SW경진대회 사무국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디지털 뉴딜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산업 패러다임 전환 추진을 위해서는 산업 기초 필수 기술인 임베디드SW 중심의 발전이 필요하다며 임베디드SW경진대회가 훌륭하고 다양한 SW인재 발굴과 육성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8회 임베디드SW경진대회 하반기 자유공모 참가 신청 마감은 10월 12일 오후 2시까지다. 10월 안에 본선 심사를 진행해 12월 초 코엑스에서 개최 예정인 ‘2020 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에서 결선 대회를 동시 진행해 최종 수상자를 가릴 예정이다.
대회 일정과 각 부문별 세부 내용 등은 대회 제18회 임베디드SW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