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산·학·연 중심의 '산학연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운영기관이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산학연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운영기관으로 9개의 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관은 ‘한서대’, ‘한국공학대’, ‘조선대’, ‘금오공대’, ‘창원대’ 등 5개 대학과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4개 연구기관이다.
이들 대학과 연구기관은 ’22년부터 ’24년까지 각각 총 35억원, 46억원의 자금을 지원받으며, 각 기관별로 20개의 중소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운영기관은 중소기업에 기술지원 뿐만 아니라 실증, 양산, 해외 진출 등 전주기 사업화 지원을 하게 되며, 이를 통해 제조 및 신산업 분야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고 경쟁력을 제고시킬 계획이다.
먼저, 제조 공정 분야의 경우 경량 복합소재·초미세 반도체 공정 개발(한국공학대), 디지털복제물(디지털트윈) 기반 지능형(스마트) 제조 고도화(창원대), 구미산업단지 내 대기업과 협력을 통한 지역 특화 지능형(스마트) 제조 생태계 조성(금오공대) 등으로 제조 분야 중소기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또한, 탄소 중립 원천기술 고도화(기계연구원), 핵심 소재의 실증·실용화 지원을 통한 첨단 소재 기술의 자립화(재료연구원), 융복합 전자소재·산업용 사물인터넷·차세대 전지 등 정보기술(IT)‧제조융합 분야 선도 기술 보급·확산(전자기술연) 등으로 중소기업의 기술 역량 확보도 지원한다.
신산업 분야에서는 관제탑과 활주로 등 항공 기반(인프라)을 바탕으로 드론, 도심항공모빌리티(UAM) 등 미래교통 분야 지원(한서대), 산·학·연·병 클러스터와 연계한 생명공학(바이오)벤처 생태계 조성(조선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신개념 건강관리(헬스케어) 산업(안전성평가연구소) 등 신산업 분야 창업‧벤처기업도 이번 사업으로 폭넓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기술창업을 촉진하고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서는 산·학·연 중심의 기술개발 지원체계가 중요하다”며, “제조업은 물론 신산업 분야까지 포괄하는 전국 규모의 산·학·연 기술협력 지원체계를 구축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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