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지켜, ‘행복주택지도’ 사용자 분석 데이터 발표

프롭테크 스타트업 집지켜는 자사의 ‘행복주택지도 서비스’ 17만 279명의 사용자 데이터 분석 결과를 30일 공개했다.

집지켜에 따르면 ‘행복주택지도’는 전국의 임대주택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로, 원하는 지역, 예산, 매물과 직장과의 거리, 지하철역 등 사용자의 조건에 맞는 임대주택 매물을 손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LH 청년안심주택, HUG 매입임대주택 등 예상치 못한 시점에 공지되는 다양한 임대 정보도 사용자가 놓치지 않도록 실시간 알림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시범 운영 기간 10주 동안에만 10만명 이상의 팔로워가 생길 정도로 주목을 받았다.

집지켜는 12월 현재 기준 17만 279명의 사용자에게 총 8426개 종류의 임대주택 정보를 제공했다. 공급호수로 따지면 11만 7237호에 달한다. 전체 면적은 599만6401제곱미터(㎡)로 약 180만평에 달하는 면적이다.

서비스 이용자의 84%는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와 30대는 각각 45%, 39%의 분포로 임대청약매물에 관심을 보였다. 사용자들은 총 5만1989시간 2분에 달하는 시간을 임대청약정보 검색에 사용했다. 특히 개인정보와 선호도 등 개인별 조건을 입력하고, 사용자 맞춤형태로 제공되는 청약정보를 알아본 사용자가 6만1436명, 신규 청약 정보를 기다리며 서비스를 구독하는 사용자 역시 4만961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행복주택지도’ 서비스에 대한 사용자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사용자들이 가장 높은 조회수를 보인 지역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1만2896회, 9.37%), 서울 동작구 성대로(9414회, 6.98%), 서울 강북구 수유동(8339회, 6.96%) 순이었다. 사용자들의 찜하기 데이터 결과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찜하기 매물은 서울 동작구 성대로, 영등포구 신길동,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창곡동 순으로 인기가 있었다. 사용자들은 든든전세주택, 청년주택, 행복주택의 형태의 매물을 선호하는 것을 나타났다. 

김한성 집지켜 대표는 “행복주택지도는 앱스토어 평점 5.0점, 라이프스타일 앱 4위, 양대 앱스토어 리뷰 2,487건이라는 성과를 오가닉하게 이루어내는 등 2030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사회초년생들이 주거 공간으로 임대청약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전세사기와 같은 위험 요소 배제, 보증금과 월세의 유연한 조건 변경 등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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