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워치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하는 특허를 등록했다. 애플워치를 손으로 조작하면서 자연스럽게 보안 관련 승인이 가능하도록 한 방식이다.
애플 특허 전문 매체인 파텐틀리애플닷컴은 5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청이 공개한 애플 관련 특허 53건 중 애플워치 관련 특허에 주목했다.
특허는 애플워치 측면에 장착된 선택 버튼에 지문 인식 센서를 탑재한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개인 신분 인증은 물론 애플 페이 등 각종 결제 서비스와 연동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등 각종 휴대용 디지털 기기에 지문 센서를 장착해 활용하는 것은 일반적인 방식이다. 그러나 스마트워치 분야에서는 지문 센서 활용 사례가 없었다. 초박형 경량 구조의 스마트워치에 지문 센서를 탑재하는 것은 의외로 애플이 처음이다.
관련해 IT매체 폰아레나는 이번 특허 등록을 통해 애플이 차세대 애플워치에 지문 센서를 통합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지문 센서 통합이 기술적으로 어렵지 않으며, 특허 확보까지 성공해 경쟁적 해자를 마련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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