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요약] 2024년은 인공지능 발전의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새로운 기술을 맞이하는 우리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한 법적, 윤리적, 사회적 영향을 포괄할 전망이다. 내년 그리고 그 이후까지 비즈니스 환경에 혁명을 가져올 새로운 AI 트렌드를 살펴본다.
챗GPT(ChatGPT)가 불러온 ‘AI혁명’으로 인한 2024년 AI 전망에 대해 테크크런치, 더버지 등 외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먼저, 오픈AI(OpenAI)가 이번달 출시 예정으로 발표했던 ‘GPT 스토어’는 내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기업이 최근 샘 알트만 오픈AI CEO의 퇴출, 수백명 직원의 공개적 비난, 고위 경영진 퇴사, 그리고 알트만의 복귀 등 혼란의 몇주를 보낸 파장이라는 분석이 크다.
GPT스토어는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처럼 개발자들이 오픈AI의 대규모 언어 모델(LLM)인 GPT를 기반으로 개발한 다양한 챗봇을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즉 스마트폰의 앱스토어와 비슷한데, 개발자들은 직접 만든 챗봇을 선보여 수익을 창출할 수 있으며 이용자는 다양한 챗봇을 골라 쓸수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AI혁명으로 내년에 우리가 가장 크게 보게될 것은 ‘협력 파트너’로서의 AI다.
AI는 직장에서 인간-기계 역학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켜 다양한 분야의 핵심 협력 파트너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2개월 동안 생성형 AI가 콘텐츠 제작에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내년에는 훨씬 더 광범위하게 적용될 전망이다.
특히 고급 분석을 돕는 AI의 능력이 크게 부각되면서 프로젝트 관리에 AI 지원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자동화된 코드 생성 및 디버깅으로 코딩을 혁신하고, 정확한 진단과 환자 치료를 통해 의료를 강화할 것이다. 정교한 가상 지원을 통해 고객 서비스도 향상된다.
이에 전문가들은 AI의 분석 능력과 인간의 창의성 및 감성 지능을 시너지적으로 결합해 전문 환경의 지형을 바꾸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진정한 다중모드 생성형 AI의 등장도 기대된다.
1세대 생성형 AI 도구는 텍스트 작성이나 이미지 생성과 같은 특정 기능에 중점을 두었다. 그러나 2024년에는 텍스트, 시각 자료, 오디오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처리하고 원활하게 통합하는 능력을 특징으로 하는 다중 모드 일반 AI 시스템의 출현을 보게될 것이다.
이를 통해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사용자 상호 작용이 촉진되면서 다양한 도메인에 걸쳐 애플리케이션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복잡한 쿼리에 정확하게 응답할 수 있는 정교한 가상 비서를 가능케 한다. 감정과 의도를 해석할 수 있는 고급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봇은 혁신적인 교육 도구,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경험 및 장애가 있는 사용자를 위한 향상된 접근성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양자(Quantum) AI가 AI 분야의 새로운 개척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양자 역학의 원리를 활용하는 양자 AI는 기존 컴퓨팅 기능을 뛰어넘는 획기적인 도약이 예상된다. 이는 기존 비트와 달리 여러 상태로 동시에 존재할 수 있는 양자비트(큐비트)를 사용해 작동하기 때문에 처리 능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이러한 능력을 통해 양자 AI는 전례 없는 속도로 방대하고 복잡한 데이터 세트를 분석하고 처리할수 있다.
2024년에 양자 AI는 신속한 분자 시뮬레이션을 통해 약물 발견을 가속화하고, 보다 정확한 예측으로 기후 변화 모델을 강화하며, 정교한 금융 시장 분석으로 산업을 변화시키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가운데 IP 및 저작권에 관한 법적 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위로 떠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생성형 AI의 급속한 확산으로 인해 특히 지적 재산권 및 저작권 문제와 관련한 복잡한 법적 문제가 확대됐다. 2024년에는 예술, 음악, 문학 작품을 포함한 AI 생성 콘텐츠를 둘러싼 법적 복잡성이 주목받을 전망이다.
이러한 AI 창작물의 권리와 소유권을 결정하는 것은 미묘한 법적 환경을 제시하기 때문에 콘텐츠 생성에서 AI의 고유한 역할을 다루기 위한 새로운 법적 프레임워크와 지침의 개발이 필요해졌다.
미국 저작권청은 아티스트가 AI 시스템이 창작 과정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하는 경우에도 AI로 생성된 이미지에 대한 저작권 신청을 거부한바 있다. 동시에 허가 없이 생성 AI 시스템을 훈련시키기 위해 저작물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소송이 계류 중이며, 이는 AI의 기존 콘텐츠 사용을 둘러싼 복잡한 법적 환경을 부각시키고 있다.
2024년으로 접어들면서 AI와 저작권을 둘러싼 환경은 진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진화는 창작 부문에서 AI의 혁신적인 잠재력을 육성하는 동시에 원 창작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될 것으로 기대된다.